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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조선로코 녹두전

조선로코 녹두전 31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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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피 묻은 손으로 녹두를 부축하는 동주. 광해군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중전과 함께 궁궐을 빠져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광해군을 두고 갈 수 없다는 중전. 어쩔 수없이 녹두의 손을 뿌리쳐야 하기에 모자간의 눈물겨운 상봉은 이로써 마무리됩니다.

 

광해군이 녹두의 위치를 묻자 중전은 스스로 칼을 목에 대며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중전의 도움으로 궁궐을 빠져나가는 녹두와 동주. 녹두 거의 다 죽어가욧.

 

동주가 꼭 껴안고 사랑을 고백해보지만 녹두는 미동조차 하지 않습니다.

 

어느새 주위엔 능양군의 무리들이 쫙 깔렸네요.

 


 

사부는 녹두와 동주만이라도 배에 태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동주가 미끼를 자처하는군요.

 

녹두는 죽었다며 찾지 말라는 동주, 능양군의 곁에 있겠다고 합니다.

 

마음 약한 능양군은 칼을 맞고 강물에 빠졌다며 녹두의 시체를 거짓으로 찾아 바칩니다.

 


 

이제 능양군의 음식을 먹어는 주는 동주.

 

능양군 : 기다릴 테니 마음을 다오.

 

동주 : 연모하는 마음은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에요.

능양군의 방에서 잠을 청하다 눈을 뜬 동주, 녹두와의 단란했던 과거를 회상합니다. 동주가 흐느끼는 걸 들으며 씁쓸해하는군요.

 

흐느껴 잠이 들었지만 동주를 깨우는 건 녹두였습니다. 살아있었어요!

 

이게 꿈이지 생시인지, 해맑은 모습으로 도망치는 녹두와 동주.

 


 

 

31회 총평

 

녹두가 정신을 잃었을 때 동주의 울음은 진짜 리얼했습니다. 정말 녹두가 죽은 줄로만 알았어요. 녹두가 동주를 찾아와 촛불을 붙일 때도 꿈이거나 능양군이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괜한 의심병만 늘었어요.

 

아무래도 해피엔딩으로 가려는 모양입니다. 광해군 빼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 녹두와 동주도 맞이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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