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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조선로코 녹두전

조선로코 녹두전 30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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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능양군은 동주에게 따져 묻습니다. 모든 걸 다 해줄 수 있는데 왜 막아서냐면서.

 

끝까지 동주의 마음을 얻지 못한 능양군.

 

동주 : 무섭고 싫습니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안하고 가엽습니다.

 

광해군에 이어 능양군에게도 팩트 폭력을 가하는 동주.

 

그러나 능양군은 끝까지 간다고 합니다. 어떻게든 동주가 녹두와 이어지는 걸 막으려는 속셈이네요. 동주는 끌려가 방에 갇힙니다.

 


 

녹두가 편전에 숨어들어간 것을 확인한 능양군.

 

전황태가 여전히 무리 속에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면서 함께 편전으로 가자고 합니다.

 


 

동주를 혼자 놔뒀다간 큰 코 다치지?

 

홀로 남은 감시병을 죽이고 탈출하는 동주.


 

편전에 들어간 능양군, 갑자기 편전의 문이 닫히고 녹두가 홀로 나옵니다.

 

이때 등장하는 무월단, 편전 안팎을 둘러싸며 관군과 합세합니다.

 

녹두가 오시까지 기다린 것은 다름 아닌 무월단이었습니다.

 

 

무월단의 움직임을 시작으로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는 편전, 위에서는 무월단이 화살을 쏘고 안에서는 관군이 무월단을 도웁니다.

 

근데 왜 여기에 동주가? 동주가 활을 쏘는 것을 본 녹두와 능양군. 녹두는 얼른 동주를 데리고 가고 능양군은 호위무사를 시켜 동주를 따라붙게 합니다.

녹두는 동주에게 왜 왔냐며 다그치지만 같은 생각인 두 사람. 이젠 서로 없이는 살 수 없죠.

 

녹두는 동주를 보호하며 능양군의 호위무사와 만나 자웅을 겨룹니다. 무월단과 대치중인 능양군은 이 둘의 칼싸움을 보고만 있네요.

 

녹두 : 웃어? 미친놈.

 

서로 일격을 가하는 와중에 쓰러진 녹두! 능양군은 활로 녹두를 겨냥! 하지만 황태가 능양군을 칼로 찔러 막아냅니다.

 

급격히 차가워진 분위기 속에서 무월단의 선공으로 전투가 재개됩니다.

 

무월단 김쑥이 능양군을 노리지만 호위무사가 막습니다.

 

김쑥은 녹두의 도움으로 방어가 풀어진 호위무사를 능양군 앞에서 칼로 찔러버립니다. 행수의 복수를 이뤘네요.

 

능양군은 호위무사를 감싸며 오열합니다.

 

김쑥이 능양군까지 노리려는 순간! 관군이 들어옵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광해군이 관군을 이끌고 온 것이죠. 

 


 

버젓이 살아있는 광해군을 보며 어리둥절하는 녹두와 능양군.

 

광해군은 궁궐에 관군의 시체가 널브러진 것을 본 후 대비를 만납니다.

 

대비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전하고 주동자를 물어보자 녹두라고 말합니다.

 

능양군과 녹두 사이에서 칼을 빼내든 광해군. 당연히 그 칼은 녹두에게로 향합니다.

광해군은 녹두를 바라봅니다. 역심을 품은 게 아니면 왜 내 옆에 숨어든 것이냐며 묻죠.

 

녹두는 어차피 죽었어야 할 왕의 아들이었습니다. 광해군에게 무슨 말을 해도 듣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죠. 그래서 작정하고 마음에 담아둔 말을 꺼냅니다.

 

녹두 : 밉고 죽도록 원망스럽습니다. 두려우면서도 행복했다하면 믿으시겠습니까? 그 어떠한 것도 믿지 않으시겠죠. 배신감에 가슴이 찢기고 고통스러우십니까? 아비에게 버림받은 제가 그렇듯이 말입니다!

 

충격을 받은 광해군은 쓰러지며 녹두를 추포 하라고 합니다.

 

그 와중에 능양군은 녹두에게 역모를 뒤집어 씌우고 있네요.

 

어리둥절한 분위기에 싸움의 불을 짚힌 건 동주의 화살이었습니다. 나무로 만든 휴대용 활이 아닌 진짜 활로 말이죠. 녹두와 황태, 동주는 편전을 빠져나갑니다.

 


  

30회 총평

 

어차피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안 믿을 거잖아? 진실을 알려줘도 모르는 이에게 설득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녹두는 광해군에게 오히려 자신이 역모했다고 말해버리죠.

 

대비가 적절하게 눈치를 보며 상황을 헝클어버립니다. 하필이면 광해군이 관군을 이끌고 온다는 소식을 제일 먼저 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처사였지 않았나 싶네요.

 

그나저나 광해군은 어떻게 계곡에서 빠져나왔을까요? 사실 죽은 것도 추측에 불과했었기 때문에 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설마 웹툰 녹두전처럼 절벽에 피할 공간이 있었다던가 그러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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