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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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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리뷰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절반 남은 이 시점에서 국민과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MBC에서 주관하고 배철수 씨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오프닝, 대통령의 입장 때 깔린 팝송은 국민과의 대화를 우아하고 세련되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장치였다고 생각합니다. 광고 이후 서로 질문하겠다고 손을 들면서 시장통이 되어버리자 그 의미를 잃어버렸지만 말이죠. 하나의 작은 대한민국,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실제로 수많은 국민들이 각자의 목소리를 내며 열정적인 참여를 보였습니다. 국민들의 질문은 처음부터 특별했습니다. 최근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 군의 부모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질문이 나왔죠. 어린 아이 -> 다문화가정 -> 군복무, 모병제, 징병제 -> 소상공인, 최저임금, 장애인,..
한글을 가르쳤다고 불이익을 받은 통역관이 있다? 10월 9일은 한글날입니다.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날입니다. 한글날 특집으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 중 하나를 가져와봤습니다. 한글을 가르쳐줬다고 벌을 받은 자가 있었으니, 바로 통역관 주양우입니다. 통역관은 고려 충렬왕 때부터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에서도 그 명맥이 이어지지만 미천한 출신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중종 시기에는 통역관의 수가 적었나 봅니다. 중종 30년 3월 3일(1535년) 사헌부 : 주양우는 사역원에서 중국어를 배웠으나 본래 미천하기 때문에 웃음거리가 될 뿐만 아니라 명령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겁니다. 중종 : 나도 모르는 건 아닌데 주양우가 중국어를 알잖아. 중국어를 마스터하려면 중국에서 중국인과 이야기를 해야 돼. 그래야 나중에 ..
추석특집! 조선시대 임금이 추석을 나는 법 태종 : 문소전에서 지내는 추석이니 시복(궁궐에서 일할 때 입는 옷)을 입어야겠다. 태종실록 30권, 태종 15년 8월 10일 갑술 1번째기사 백관을 거느리고 문소전에서 추석제를 행하는데, 시복 차림으로 행례하다 세종 : 추석에는 역시 음악이지! 풍악을 울려라~ 세종실록 25권, 세종 6년 8월 15일 정사 1번째기사 추석제를 광효전에서 처음으로 풍악으로 거행하다 단종 : 추석 쉬고 간당 애들 다 짤라 *참고로 간당은 계유정난에 연루된 인물들. 단종의 뒤에는 수양대군이 있었음. 단종실록 12권, 단종 2년 8월 15일 갑오 1번째기사 임금이 친히 건원릉과 현릉에 추석제를 행하다 연산군 : 추석 제향 때 독을 깨뜨린 윤은보를 하옥시켜라! 연산군일기 26권, 연산 3년 8월 15일 갑신 2번째기사 문소전 추..
69주년을 맞이하여 알아보는 6.25전쟁 발발직전 상황 올해는 6.25 전쟁이 발발한 지 69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50년 6월 25일은 일요일이었습니다. 새벽 4시에 북한군이 38선을 내려오면서 전쟁이 시작되는데요. 사실 북한이 쳐들어올 것을 모를 리가 없었습니다. 1949년 말에 이미 1950년 즈음에 북한의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국군이 종합정보보고서를 썼다고요. 그런데도 당한 것은 국군이 무능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국방장관이 문제였다는 것이죠. 신성모 국방장관은 북한이 절대 남침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쟁의 분위기를 애써 무시한 것이라 봐야 할까요?? 심지어 1950년 6월 23일 24시에 비상경계령을 해체합니다. 그리고 휴가와 외출을 보내죠. 병력의 1/3이 외출을 했습니다. 당시 국군은 토요일 오전이 되면 필요한 최소한의 ..
여자경찰 이야기 요새 여자경찰과 관련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와중에 인터넷 검색 중 전우용님의 글이 있길래 가져와봤습니다. 1946년에 여자경찰을 뽑기 시작한 게 특이하군요. 경찰부가 설치된 게 1945년 10월이니까 광복 후 1년도 안 되서 시행했다는 건 아무래도 미군정의 의지가 있었던 것일까요? 채용 목적이야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거니까 '최초에는 이랬구나' 정도로만 생각하면 되겠네요. 제가 집중한 부분은 마지막 문단이에요. 의아해 한 부분이기도 하지요. 술에 취하면 남자든 여자든 다루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주취 난동자가 여자라는 가정을 세울 필요가 없는 사건이라 생각해요. 채용 목적이 시대마다 다르듯 채용 기준또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 보편적인 체력기준을 도입하는게 어떨까요? 평균이 올라가면 당연히 이..
190515 라디오스타 리뷰 라디오스타에 이다지 역사 선생님이 나왔다고 해서 봤습니다 매우 인기 있는 역사 선생님 중 한 명이라고 하네요. 만약 제가 고3이었다면 국사를 이 선생님한테 배웠을 것 같네요 패널과 게스트들은 역사영화나 역사드라마를 보면서 궁금해할 법한 내용을 물었습니다. 명성왕후가 진짜로 ‘내가 조선의 국모다’라고 했는지? 사도세자가 왜 뒤주에 갇혔는지? 이순신이 진짜로 죽은 게 맞는지? 역사를 소재로 하면 아무래도 허구가 섞이기 마련이라서 저런 의문이 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실제와 허구가 절반씩 섞여있다고 보는 게 편합니다. 궁금증이 생기면 직접 찾아보는 게 좋아요. 아니면 여기서처럼 역사 선생님께 물어보던가요. 물론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다르게 해석하기도 하기 때문에 적절한 해답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다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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