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apter1/조선로코 녹두전

조선로코 녹두전 26회 리뷰

728x90

 

26

 


 

감옥에 다시 들어 가버린 광해군.

 

모든 게 너 때문이라며 정윤저를 인두로 겁박합니다.

 

정윤저의 비명소리에 놀라 광해군을 저지하는 녹두,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것이라며 광해군을 다독입니다.

 


 

떠나라는 노부부의 말, 동주는 광해군 옆에서 부축을 했던 녹두를 떠올립니다.

 

광해군을 죽이려면 녹두도 죽여야 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녹두는 정윤저의 상처를 치료해주며 광해군에게 되갚아주려고 합니다.

 

낳아준 아버지니까 오히려 용서할 수 없다, 녹두의 목표는 이제 광해군입니다.

 

그러나 광해군에게 곁을 떠나지 않겠다는 녹두.

 

광해군에게 무한신뢰를 얻은 녹두는 능양군과 함께 왕의 아들을 찾으라는 명을 받습니다.

 

이악물고 모른 체하는 건 광해군? 녹두?

 

왜 아들에게 이러는지 알고 싶다고 묻는 녹두에게 왕이 될 운명이라고 답하는 광해군.

 

왕에 대한 집착이 여전히 남아있는 광해군입니다.

 

이 모습을 본 녹두는 마음이 바뀝니다. 능양군에게 부탁을 하는군요.

 

녹두 : 내가 죽이게 해줘.

 

술 먹고 동주를 찾아간 녹두. 떠나라고 말하지만 솔직한 심정은 ‘가지마’입니다.

 

녹두 :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내 옆에 있어주었으면 좋겠어

 

동주 : 그만하자. 전부다 내 탓이야. 미안해.

 

사랑 고백을 하러 갔더니 이별통보를 받은 녹두.

 

붙잡으려고 해도 동주는 완강합니다. 같은 길을 도저히 걸을 수 없는 두 사람.

 


 

 

결국 능양군과 손을 잡은 녹두.

 

아들의 손에 끌려오는 왕의 모습을 그리는 능양군입니다.

 

녹두는 아예 공신록에 도장까지 찍어버리네요.

 

황태와 녹두까지, 능양군은 적을 아군으로 만들었습니다.

 

녹두는 중전에게 노리개를 전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 역모죄로 몰린 자 중에 살아남은 자, 동주가 있다는 주막으로 갑니다.

 

간발의 차로 녹두는 동주를 찾지 못하고, 인기척을 느낀 동주는 도망칩니다.

 

동주는 길거리를 헤매다 저항하기 위해 활을 겨누고 뒤로 돌아서지만, 앞에는 녹두가 있습니다.

 

녹두 : 너 알고 있어, 내가 누군지!

 

동주가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닫자 눈물이 멈추질 않는 녹두.

 

녹두는 차마 동주를 잡지 못하고 도망치게 놔둡니다. 녹두와 동주는 그렇게 점점 멀어지네요.

 


 

26회 총평

 

능양군의 계략은 녹두까지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뒤죽박죽이 되어버렸어요.

 

녹두의 목표가 능양군에서 광해군으로 변했습니다. 이 사실을 동주가 알 리가 없죠. 결국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두 사람, 한치 앞을 모르겠습니다.

 

2막 들어서 살짝 지루해진 면이 있는데 다시 흥미로워졌습니다. 엔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능양군이 무사히 반정을 할지, 광해군을 죽이는 자는 누굴 지, 녹두와 동주는 어떤 길을 걸어갈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