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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16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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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어그로를 끌고 사라지는 장기호. 마지막엔 백상회의 범죄기록이 담긴 캠코더를 차영진에게 선물하며 나름의 선역 역할을 제대로 합니다.

멀어져가는 동료들을 간신히 붙잡아 끝까지 버티려는 백상호. 고은호를 직접 데려가려는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면서 본색을 드러냅니다.

 

그 와중에 이선우는 얻어맞아 병원신세, 백상호는 고은호를 볼모로 차영진을 불러내죠.

1회 때 나왔던 8차 성흔 연쇄살인사건에서 서상원의 죽음까지 모든 것의 단초였던 백상호.

 

차영진과의 날 선 대화 속에서 진실을 알려줍니다. 왜 차영진을 죽이지 않았는지...

차영진의 친구 수정의 유언이 담긴 휴대폰, 백상호는 거침없이 던져버립니다. 백상호는 차영진이 자신에게 매달리길 기대했던 것이 아닐까요?

 

그러나 생각보다 쉽게 잡힌 백상호, 이후에는 전형적인 해피엔딩으로 끝나네요. 

아무도 모른다는 초반 궁금증을 유발했던 장면들이 회를 거듭하면서 퍼즐이 맞춰지듯 해소되는 것이 특징인 드라마입니다. 그 덕에 초반엔 이해하지 못할 것들이 넘쳐났었죠.

 

고은호의 투신과 성흔 연쇄살인사건이 전혀 동떨어진 사건처럼 보이지만, 차영진이라는 인물로 인해 연결됩니다. 그 차영진의 시선으로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었어요.

 

초 중반 강력한 포스를 풍겼던 백상호의 말로는 너무 처참합니다. 권재천과 서상원을 구워삶던 말빨이 차영진에게 통하지 않자, 제풀에 쓰러진 느낌이에요.

 

배우들의 연기가 빛났던 드라마였습니다. 차영진에게 몰입한다면 더욱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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