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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11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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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고은호는 정작 한 달간의 기억을 잃었습니다. 집에서 조용히 잠을 자고 있는데 뜬금없이 우는 차영진, 그리고 엄마? 고은호에게는 너무나도 낮선 모습이었네요.

백상호는 은호의 기억이 돌아오면 위험해진다며 차영진을 설득시키려 합니다. 은연중에 기억이 못 돌아오길 바라고 있을 지도 모르죠.

 

왜 다쳤는지 아무도 말을 안 해주냐며 화를 내는 고은호. 차영진은 고은호에게서 정보를 캐내기위해 진실을 절반쯤 말합니다.

 

환자에게 자극을 주지 말고 안정을 취하라는 말을 한 귀로 흘려버린 차영진이었어요.

 

성과는 있었습니다. 물건을 숨긴다면 어디가 제일 좋을 것 같냐는 유도심문, 차영진은 자기 집안의 모든 책을 뒤집니다. 

한 달 전, 고은호는 우연히 이선우의 집에 갔었습니다.

 

이선우의 조카가 햇빛을 보면 재채기가 나온다기에 고은호도 같은 증상이 있다는 에피소드는 뭔가 의구심이 들었어요.

 

왜? 갑자기? 여전히 많은 떡밥을 지닌 채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8차 성흔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친구였다는 사실이 드러난 차영진, 더 이상 합법적으로 수사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강력계 팀원들은 장기호의 연락책을 놓쳤던 장소를 넌지시 알려줍니다.

갑자기 재채기가 스토리에서 급부상한 이유, 바로 이사장과 은호 어머니가 아는 사이였다는 것을 대놓고 암시하는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아는 사이를 떠나 이사장이 고은호의 아버지일수도 있다고 추측할 수 있었죠.

 

수사물인줄 알았는데 출생의 비밀까지? 설마했는데 이럴 줄은 몰랐습니다. 점점 스토리가 산으로 가네요.

 

드라마 제목처럼 진짜 아무도 모릅니다.

장기호가 고은호에게 준 물건을 차영진도, 백상호도 알게 됩니다.

 

신생명의 복음, 이 복음서는 백상호의 어두운 과거를 상징하는 물건이기도 하죠.

 

백상호는 어렸을 적 복음을 외우지 못하면 서상원에게 맞았습니다.

 

한글자라도 틀리면 그대로 매가 날아왔네요. 어린 아이에게 체벌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은신처를 떠나는 장기호, 한 발짝 늦은 백상호. 장기호를 데려온 건 차영진이었습니다.

 

역시 신생명의 복음서를 찾아내고 장기호 앞에서 태우려합니다. 과연 복음서에 무슨 비밀이 숨겨져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복음서의 어떠한 구절이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아니면 후계자 양성의 일환이었을지도 모르죠.

 

복음을 완벽하게 외웠어야 했던 백상호,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복음을 내뱉는 장기호. 둘 다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은호의 아버지가 신성재단 이사장이라면 솔직히 스토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사장이 성흔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었다가 더 충격이겠네요.

 

보통 한정된 등장인물에서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다보니 나오는 일입니다.

 

즉 인물 돌려막기 느낌인데요, 아직 이사장의 과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백상호의 과거도 이제야 나오는 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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