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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10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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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에는 거의 모든 것이 밝혀졌습니다. 왜 고은호가 호텔 옥상에서 떨어질 수 밖에 없었는지를 우리는 알 수 있었죠.

 

고은호 사건의 배후는 백상호 대표였습니다. 장기호를 잡으려다 놓친 후 하필이면 고은호가 장기호를 살려줬죠. 여기서부터 꼬여버린 겁니다.

 

고은호가 마침 완강기 수업을 들었기에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목숨을 부지할 수조차 없었을 겁니다.

 

고은호의 사물함을 건든 것도, 가방을 빼앗은 것도, 고은호를 때리던 하민성의 운전기사를 저지한 것도 모두 백상호의 짓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장기호가 고은호에게 맡긴 물건 때문이었죠. 

백상호는 고은호를 포섭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했습니다. 상처를 치료해주고 식사도 차려줬죠.

 

서재에서 책도 선물해줍니다. 그러나 여기서 백상호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되는데, 자기 앞의 생이라는 책을 주면서 그걸 또 샀냐고 되물었죠. 눈치가 빠른 고은호는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겁니다.

 

고은호는 옥상으로 도망친 뒤 완강기를 사용해 호텔을 빠져나오려 합니다. 내려가는 도중 저지당하자 떨어졌고, 사태 수습을 하기 위해 백상호가 그렇게도 날뛴 것이었습니다. 

차영진의 유추는 정확했습니다. 이선우는 백상호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쓰라린 현실을 거부하죠.

 

백상호는 수세에 몰리자 차영진의 치부를 드러냅니다.

 

성흔 연쇄살인사건 피해자의 친구이자 서상원을 가장 마지막으로 목격한, 감추고 싶었던 진실을 세상에 공개하면서 말이죠.

 

본격적인 차영진과 백상호의 두뇌싸움이 벌어진 것입니다. 

차영진이 고은호에게 고마워, 살아있어 줘서라고 고백하자 마침 고은호가 깨어납니다. 고은호가 울고 있는 차영진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는 장면은 그야말로 착하디 착한 백색의 고은호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무도 모른다 10회는 오프닝에서 완강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듯한 ‘10회자막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번 예고편에 이어 자막만으로 존재감을 보이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가 전환점을 돈 것 같습니다. 고은호의 이야기는 얼추 풀었고 이제 백상호의 과거 이야기가 전면에 등장하겠죠. 왜 백상호는 두 얼굴의 남자로 변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집니다. 더불의 장기호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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