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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유튜브 리뷰

유튜브 리뷰 11회 [헬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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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콘크리트 깨버리는 불도저

 

이전 리뷰에서 헬마우스가 윤튜브와 윾튜브에게 놀림감이 되었던 영상이 있었습니다. 한 쪽만 보니까 편향된 시선을 가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인기영상을 찾지 않고 곧바로 헬마우스 채널을 찾아가봤습니다. 과연 무슨 잘못을 했기에 윾튜브에게 조리돌림을 당하고 말았는지 알아보죠.

헬마우스는 구독자 10만 명을 가진 채널입니다. ‘팩트체크를 만든 15년 경력의 메이저 방송 뉴스 작가가 운영하는 채널이죠. 메인에 페이크 뉴스 킬러라고 나오듯 가짜뉴스를 엄벌하고자 만든 채널이에요. 직접적인 공격 대상은 윤서인과 성제준 등의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보수유튜버들 입니다. 이 채널의 첫 영상은 대마도 관광과 관련된 윤서인의 팩트체크를 반박하는 영상이었죠. 정확한 자료,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 아니라 뇌피셜로만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헬마우스입니다. 

헬마우스는 자신의 경력을 걸고 가짜뉴스를 팩트로 조지려고 합니다. 이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조회수 32만이 넘는 성제준을 반박한 영상이네요. 칸트, 자본주의, 사노맹 등 예시로 든 것들이 모두 어긋난 영상을 보여주며 어이없어하는 헬마우스입니다. 헬마우스에게 한 번 찍힌 먹잇감은 뼈가 앙상해질 때까지 씹힌다는 걸 다른 영상에서도 볼 수 있죠. 

헤드라인만 뽑아 야바위를 돌린다, 원하는 자료만 뽑고 논점을 흘린다. 헬마우스가 지켜본 가짜뉴스의 행태입니다. 윤튜브에서 공식적으로 반박했던 영상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헬마우스는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항을 폐쇄해야한다는 주장을 하는 윤서인과 우한 폐렴 대응방식이 국경을 폐쇄한 북한보다도 못하다는 유머저장소(윾튜브)를 저격하죠. 공항과 국경을 폐쇄하고 중국인을 입국금지 시키는 것이 능사가 아님에도, 이들은 전세계적으로 북한 같은 폐쇄조치를 하는데 우리만 안한다고 성토합니다. 헬마우스는 각국의 사정에 따라 조치가 달라지는 것이고, 오히려 미국에서 한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같은 자료를 다르게 해석하는 것도, 다른 자료를 같게 해석하는 것도 입장에 따라 달라지지만 그래도 기본은 갖춰야겠죠. 가끔씩 자료를 잘못 해석하거나 상대를 앝잡아보기는 하지만 관련 주제에 대해 거침없이 말해주는 헬마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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