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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유튜브 리뷰

유튜브 리뷰 9회 [김용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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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보는 맛이 부족한 보이는 라디오

 

정치 유튜브 영상을 두 번째로 리뷰중인데 원래 이랬나요? 신의한수에선 녹용을 팔더니 여기선 치약을 광고합니다. 좌우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평등한 광고였네요. 전 몰랐어요, 진짜로. 아무튼 인기영상에서 보수를 찾아봤으니 진보 쪽도 알아봐야겠죠?

김용민TV는 진보 유튜브이자 나꼼수로 유명한 김용민의 단독 유튜브 채널입니다. 기본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채널이라 그런지 각종 주제들도 민주당을 중심으로 다루죠. 구독자 33만 명에 가장 조회수가 높은 영상은 91만 회의 검찰관련 영상이군요. 그런데 영상이라기보다는 장용진 기자와의 대화와 요약한 자막만이 있네요. 역시 김용민TV도 팟캐스트 태생의 유튜브 채널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앞서 장용진 기자와의 대화영상이 장용진의 학익진이라는 타이틀을 단 것처럼, 김용민TV에서는 요일마다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영상이 업로드됩니다. 인기영상은 박시영의 눈이라는 타이틀로 여론조사 전문가 박시영과 김용민이 서로 대화하는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정치토크쇼입니다. 2019111일부터 시작한 김용민TV의 금요일 방송이기도 하죠. 한 시간 정도 주제와 1부를 마친 후 게스트를 불러 이야기를 합니다. 재밌긴 한데 하필 영상이 2시간 25분이라 너무 길어서 보기 힘들었어요. 영상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안철수는 너무 급하게 등장했다며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대중들은 보수통합을 바라지만 지지와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윤석열 검찰총장이 총선 지휘부와 같다는 이야기를 하는 데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2위를 했는데 이게 보수층들의 기대감 때문이고, 만약 이 사실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이라는 게 근거였죠.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출마에는 심정적으로 이해는 가지만 숫자가 많다며 아쉬워했습니다. 131일에 촬영된 영상이다 보니 아무래도 빗나간 예측이 조금 있네요.

 

보수와 진보 유튜브를 한 번 씩 봤는데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손학규와 안철수는 모두까기 대상이라는 것. 그리고 유튜버가 게스트를 모셔놓고 이야기한다는 것도 공통점이네요. 아참 광고도 마찬가지고요. 총선 전까지 더 많은 정치 유튜브를 보고 얻어가는 게 많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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