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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유튜브 리뷰

유튜브 리뷰 6회 [김성회의 G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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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게임도 우리의 삶과 연관이 많아요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한 교민들을 전세기로 데려오고 있고, 그 와중에 12번째 확진자마저 나타났네요. 그런데 우리는 이런 상황을 알게 모르게 겪었을 수도 있습니다. 전염병이 확산될 때마다 재평가 받는 게임, 전염병 주식회사라는 게임을 했다면 말이죠.

구독자 43만 명의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는 게임 개발자 출신인 김성회씨가 게임과 관련된 썰을 푸는 채널입니다. 마치 친한 동네 아저씨가 이야기해주는 느낌인데 그 깊이와 범위가 상당하죠. 인기가 많은 만큼 그만큼 적도 많은지 거짓 음해하는 유튜버들을 고소했다는 영상이 조회수 211만회로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이네요.

김성회의 G식백과의 영상은 철저하게 준비한 대본과 그 대본에 맞는 짤들로 이루어집니다. 말투나 억양을 허투루 쓰는 법이 없죠. 업텐션을 유지하면서 반말로 했다가 존댓말로 바꾸는 등 김성회의 쫀득쫀득한 입놀림은 시청자들의 귀를 집중시킵니다. 영상에 쓰이는 짤 또한 대사 하나마다 바꾸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죠. 개인적으로 유튜브에서도 보기 드문 영상편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회의 G식백과는 우한 폐렴 이전에도 사회적 이슈를 많이 다뤘습니다. 중국의 게임금지령 때 시진핑을 다뤘고, 넥슨과 블리자드를 다뤘으며, 게임 질병화에 대해 목소리도 냈었죠. 최근에는 E스포츠의 그리핀 사태도 다뤘네요. 대한민국 게임업계를 들쑤신 다기보다는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바라보고 타산지석으로 삼아 발전하자는 취지의 영상들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우한 폐렴과 전염병 주식회사를 다룹니다. 전염병을 퍼트려 전 세계를 감염시키는 게 목적인 게임에서 최적의 스타팅은 중국입니다. 현재의 중국은 위생, 무관심, 과학부정, 교통의 저주에서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강대국임에도 위생관념이 부족하고 질병에 무관심하며 박쥐의 발음이 복자와 같아서 먹는 중국인들이 이번 우한 폐렴을 확산시켰다는 것이죠. 게다가 하필 발병한 지역도 교통의 요지인 우한이어서 마치 전염병 주식회사에서의 중국처럼 되는 것이 아닐까 의심합니다.

영상 말미에서도 나오지만 전염병 주식회사에 너무 몰입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개발사 또한 게임과 과학은 다르다고 하지만 게임처럼 될까 두려운 현재입니다. 무거운 주제 말고 산뜻한 게임 주제로 찾게 될 김성회의 G식백과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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