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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스토브리그

스토브리그 11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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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 그룹 회장실 앞에서 무릎 꿇고 몇 시간 째 있는 권상무. 회장은 자신의 아들을 줘팬 권상무를 직접 일으켜줍니다. 권상무의 아버지는 야구장 사장이었습니다. 그것도 드림즈 사장. 사장임에도 권위가 쫒지 않다가 짤렸죠. 권상무는 그런 아버지 밑에서 어렸을 적부터 드림즈 구장을 드나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래된 추억일 뿐, 지금은 구단을 해체하려는 생각밖에 없네요. 

전지훈련은 어차피 나가는 돈이지만 권상무는 이것도 줄이려고 합니다. 백단장은 이제 대놓고 권상무에게 반말을 내뱉네요. 강제적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취소한 후 아직도 후회, 반성이 없냐며 백단장에게 충고하는 권상무.

 

권경민 : 왜 이렇게 까지 하냐면 이렇게 해도 되니까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은 드림즈 모두에게 충격이었습니다. 최대한 남쪽으로 잡는다고 해도 연습경기는 어떻게 할 거냐는 거죠. 프로팀이 대학팀과 붙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백단장은 죄송하다며 사과합니다. 

 


 

호주리그에서 유민호가 공을 제대로 못 던지는 걸 본 스카우트 팀장은 심리적인 문제라며 입스를 언급합니다. 선수들에게는 훈련도 훈련이지만 멘탈도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냅니다백단장은 장진우 선수에게 준우승할 당시의 상황을 듣습니다. 선수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수했던 드림즈 구단이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불펜 포수가 투수들의 멘탈을 잡아줬습니다. 곱창집을 잘 운영하는 듯해 보였던 김기범 선수는 아내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진우의 부탁에 다시 한번 글러브를 쥐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왼손 배팅볼 투수가 기가 막히게 던지면서 왼손투수 상대를 잘했습니다. 자신을 무시한 임동규에게 빈볼을 던졌던 이유로 짤렸던 허진욱 선수는 한재희와 백단장의 권유로 공사장에서 일하는 도중에 사인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컨디셔닝 코치 덕분에 선수들의 부상도 거의 없었습니다. 열심히 일했으나 재계약조차 꺼내지 않았던 드림즈 구단에게 이준모 코치는 마음이 떠났었습니다. 이세영 운영팀장은 그에게 이제는 다르다며 전지훈련에 참가하도록 했죠. 이들은 드림즈가 우승하기 위해 백단장이 데려와야 할 퍼즐조각이었습니다. 

 

백승수 : 팀을 바꿀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하던 일 하는 거죠

 

가벼운 마찰이 있었던 단장회의가 끝나고 펠리컨스 단장은 소문 들은 거 없냐고 물어봅니다. ‘약물드디어 약이 수면 위로 올랐습니다. 곧바로 백단장이 임동규의 소식을 물어봤는데 과연 연관성이 있을까요?

 

바이킹스 단장과 만난 백단장은 단장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이슈를 다시 들먹입니다. ‘을 둘러싸고 여러 선수가 거론되는 모양이네요. 임동규가 하자가 있는지 없는지 물어보는 바이킹스 단장에게 백단장은 하자가 있다고 말하지만 약물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를 빌미로 바이킹스 상대로 연습경기를 얻어냈으니 괜찮은 협상이었네요.

 

백승수 : 하자있습니다. (멱살 잡히자) 홈런 50개도 못 쳐요.... 

 

예전의 코치진들이 모인 전지훈련은 무난하게 진행됩니다. 연습경기를 위해 바이킹스도 도착하고 오랜만에 임동규 선수도 등장하네요. 드림즈에서 임동규를 쫒아낼 때 백단장이 속삭였던 것처럼 연습경기에서 백단장에게 속삭이는 임동규입니다. 과연 약물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가 있는 걸까요?

 


 

이번 회는 많은 떡밥이 회수되고 뿌려졌습니다. 권상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회장의 입으로 직접 들었고, 약물은 단장들의 입에서 나왔죠. 곧 권상무의 어릴적 이야기도 나올 것 같고 백단장과 임동규가 속삭인 대화도 밝혀지겠네요. 백단장이 과거 씨름단 주장에게 전화를 한 것으로 봐서 약물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임동규가 하자가 있는 건 확실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바이킹스 단장은 백단장에게 이용당해버렸네요. 드라마 특성상 임동규의 하자도 12회에 풀릴 것 같은데 2주 뒤에나 볼 수 있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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