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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신입사관 구해령

신입사관 구해령 21, 22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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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좌의정과 임금의 독대를 눈뜨고 볼 수 없는 사관들.

 

민봉교가 대전에도 사관을 보내려 합니다.

 

양봉교가 말리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독대의 내용은 대비전에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간의 일을 임금에게 알리는 좌의정.

 

구해령이 민봉교의 지시를 받고 홀로 대전으로 갑니다.

 

그러나 내관에게 입실이 막히고 추방당하는 구해령.

 

민봉교 :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입실해야 한다.

 

구해령 : 어쩌지 입구는 막혀있고... ? 샛길이 있네?

 

 


 

 

독대가 끝날 무렵 좌의정이 임금에게 물어봅니다.

 

도원대군에 대해 숨기는 것이 있습니까?

 

이 말을 듣자마자 들키는 구해령.

 

임금은 구해령에게 뭘 적었는지 물어봅니다.

 

결국 의금부에 들어가는 구해령.

 

이 소식은 예문관에 이어 녹서당까지 퍼집니다.

 

구해령이 잡혔다는 말에 정신을 못 차리는 도원 대군 이림.

 

다짜고짜 임금을 보러 간다고는 하지만 명분이 없죠.

 

구해령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두려워합니다.

 

사약을 먹는 장면과 사약을 먹고도 죽지 않아 망나니까지 대령하는 망상을 하는 대군.

 

대군 : 구해령을 살려야 한다!

 

 


 

 

 

좌의정에게 따지러 온 사헌부 장령.

 

구해령이 하나밖에 없는 피붙이라 도와달라고 하지만 도와줄게 없다는 좌의정입니다.

 

 


 

 

예문관은 이 일로 갑론을박이 벌어집니다.

 

구해령 편을 들자, 말자...

 

양봉교는 상황을 뒤집을 카드를 꺼냅니다.

 

 

사관이 입실하지 않아 조회가 지연되자 이유를 알아보라는 임금.

 

알고 보니 종이가 다 떨어졌는데 마침 예문관 재고관리를 구해령이 하고 있었고,

 

종이를 구할 수가 없어서 이전 꺼를 씻어서 쓰는 세초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문관 한림들도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죄다 화장실로 대피하는 한림들, 역시 회사에서 싸는 똥이 제일이죠.

 

민봉교까지 화장실로 가게 만드는 태업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임금은 어이가 없어서 화가 납니다.

 

이참에 사관들의 벼르장머리를 잡겠다고 하는 임금, 도승지를 예문관으로 보냅니다.

 

승정원과 예문관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승정원에서는 어명으로 시정기를 가져가려고 합니다.

 

예문관에서는 시정기는 임금이 읽을 수 없기 때문에 국법에 어긋난다고 합니다.

 

가져가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싸움, 진짜 육탄전을 벌입니다.

 

목숨 걸고 예문관 입구를 막는 한림들.

 

양봉교 : 내가 조선의 사관이다!

 

밖에 뭔 일 있나 알아보는 권지들.

 

몸싸움을 먼지가 풀풀 날리네요. 빗자루 들고 권지들도 도와줍니다.

 

그날 밤 구해령이 갇힌 감옥에 도원대군이 찾아옵니다.

 

되게 비현실적이죠? 원래 이 드라마가 좀 그래요.

 

잠잘 이불까지 가져와주는 대군. 

 

쫓겨나면 같이 가준다는 대군, 데리고 도망쳐줄 생각까지 합니다.

 

구해령 : 아무것도 할 줄 모르니까 싫어.

 

짐짝 취급하는 구해령에게 짐짝이 아니라 보물이라고 하는 대군.

 

늦은 밤 의금부의 어느 한 감옥에서 빛이 나는 두 보물이었습니다.

 


 

 

  

 

22

 

 

보물끼리 눈이 마주쳤네?

 

대군의 불그스름한 입술이 구해령의 뺨으로 가까이...

 

그리고 눈을 감아버리는 구해령...

 

드디어 키ㅅ......?

 

응 아니야.

 

마침 내관이 찾으러 옵니다. 결국 감옥을 나와야 하는 대군.

 

 

나가려는 대군을 넌지시 불러보는 구해령.

 

입술 대신 뺨에 뽀뽀를 하고 돌려보냅니다. 

 

또 정신을 못 차리는 대군, 내관이 실랑이하는 건 이제 안 들리죠.

 

 


 

 

대군이 싸온 음식은 아주 푸짐합니다.

 

그리고 쌀밥에다 콩으로 만든 가 떡하니 있네요.

 


 

 

예문관 대혈투는 끝이 났지만 후유증이 남아있습니다.

 

암구호로 출입하는 권지들, 약과를 몰래 가져왔습니다.

 

시정기를 절대로 뺏기면 안 된다. 집에 갈 생각 하지 마라..

 

시정기를 수호하려는 사관의 정신이 엿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의견도 있군요. 시정기 내주면 되지, 죽으면 끝이 자나 자존심 괜히 안 내세워도 되지.

 

사실 시정기는 구실에 불과하죠. 이 사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 골머리를 앓는 한림들.

 

3대 독자님의 눈물을 시작으로 울음바다가 되는 예문관입니다. 

 

 

다음날, 어명을 거두어 달라는 상소는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세자도 사관 없이는 회의를 할 수 없다고 했네요.

 

예문관이 일을 아예 안 하니 국가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임금의 화는 멈추지 않고...

 

민봉교의 하얀색 옷과 함께 왼손에 들고 있는 것은 바로,

 

도끼입니다.

 

지부복궐상소가 시작된 것이네요.

 

지부상소라고도 하는데요, 이거 웬만하면 안 꺼내는 카드거든요.

 

절대로 인정할 수 없는 어명을 거두어주길 바라는 신하들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임금은 사관이 특권을 부린다고 생각합니다.

 

민봉교 : 임금은 시정기를 감찰할 권한이 없어!

 

이 말을 듣고 광분한 임금, 도끼로 민봉교를 찍으려고 합니다.

 

 

그러자 뒤이어 성균관 유생들이 곡을 하며 대전에 모습을 보입니다.

 

호곡권당, 즉 국가가, 임금이 죽었다는 것이죠.

 

임금의 어명이 틀렸다는 것을 대놓고 보여줍니다.

 

예문관 한림들도 호곡권당에 참여합니다.

 


 

 

대신들도 어명을 거두어 달라는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임금 : 듣기 싫다! 썩 물러가라!

 

좌의정도 일단 어명을 거두라고 임금을 잘 타이릅니다.

 

 


 

 

결과적으로 임금은 어명을 거두고 시정기에도 손 끝 하나 안 건드리겠다고 합니다.

 

게다가 대전 입실을 허가한다고 하네요? 어떤 꿍꿍이가 있겠죠.

 

구해령도 풀려납니다.

 


 

 

대군은 여전히 정신이 없네요.

 

그저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건지 깨달았다고 하는데,

 

구해령을 만날 생각에 그냥 맛이 갔어요.

 

 

그날 밤 서로를 생각하는 대군과 구해령.

 

대군 생각에 잠 못 이루고 마당에서 몸을 풉니다.

 

더 위험해지기 전에 사관을 그만두라는 오빠.

 

구해령은 그만두지 않습니다. 겨우 자리 잡았는데 힘들어도 참아야지.

 

 


 

 

새벽에 녹서당에 누가 찾아왔나 봅니다. 내관이 급하게 대군을 찾네요.

 

구해령의 집에도 사람이 찾아옵니다. 그런데 주상전하의 어명?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대전 입실을 허용한 임금인데 설마 잡아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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