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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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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산박물관 특별기획전 한국의 수중보물, 타임캡슐을 열다 보물선이 우리나라에서 발견되었다?! 1976년 신안에서 도자기 몇 점이 그물에 걸려 세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신안선을 비롯한 수중 보물을 품고 있었던 보물선을 다뤘습니다. 의외로 많은 선박들이 발견되었는데, 전부 서해에 몰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상무역이 서해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당항성이나 벽란포 등이 있었죠. 신안선은 고려시대 개경에서 출발해 중국이나 일본으로 가던 길목이었을 겁니다. 무역선이 보물선으로 발견되었다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태풍이나 해적의 습격 같은 불상사였겠죠?) 목적지로 가지 못했다는 것이겠죠. 도자기가 주로 많이 발견되었는데 특이한 모양들도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아직도 바닷속에 숨어있을 보물선에는 어떤 진귀한 유물들이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
인증서 오류로 갑자기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면? 소소한 꿀팁 어느날 갑자기 인터넷이 안되는 겁니다. 크롬이든 익스플로러든 전부 인증서 오류가 뜨면서 NAVER의 N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크롬의 시크릿모드로 들어가도 바뀌지 않았어요. 인터넷에서 해결방법을 찾아보는데 한 번에 찾기 어려웠습니다. 해당 인증서를 받아서 깔아놔도 접속이 안 되고, 또 다른 인증서를 받으니 네이버 메인화면만 접속되고 나머지는 먹통이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고 결국은 해결책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레지스트리를 건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윈도우 키+R를 눌러 실행창을 연 뒤, regedit > HKEY_LOCAL_MACHINE > SOFTWARE > Policies > Microsoft > System Certificates > AuthRoot 폴더안의 DisableRootAuthUpd..
프롤로그였던 것 * 이 글은 픽션(fiction)입니다. 아버지 : 아들, 다음 주부터 아빠가 아는 분 회사로 들어가라 네? 거기가 어딘데요? 아버지 : 조그마한 건설회사야. 나 공대 출신 아닌 거 뻔히 알면서, 왜요? 아버지 : 요새 누가 전공 살려서 취업 하냐? 게다가 요새 취업도 안 되는데, 군말 말고 가라. 사장하고 이미 얘기 다 해놨어. 나는 대학을 나왔지만 애초에 전공을 살릴 능력이 못되었다. 공무원 공부에 매진했지만 매번 떨어지기 일쑤였다. 겨우 중소기업을 들어갔으나 2년 일하고 나왔다. 퇴직한지 6개월, 여전히 나는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부모님께는 취업준비중이라고 말해놨지만 뾰족한 수는 없는 상태였다. 아버지는 밥만 축내는 내가 안쓰러우셨는지 이런 제안을 했다. 그것도 토요일 밤에. ‘이미 얘기가 ..
지하철에 박물관이? -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 부산지하철 4호선 수안역은 꽤나 특이한 지하철역입니다. 2005년 공사 도중에 동래읍성의 해자가 발견되었거든요. 책에서만 알아볼 수 있었던 임진왜란의 참상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안역에서는 당시의 해자를 볼 수 있게 남겨놨습니다. 게다가 해자 내부에서 출토되었던 인골과 칼, 목궁, 화살촉 등은 따로 박물관을 만들어 전시해놨습니다. 네, 수안역에는 임진왜란 때의 부산을 알 수 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1592년 4월 14일, 부산진성이 함락당하게 됩니다. 다음날인 4월 15일, 왜군은 당시 부산의 중심지였던 동래성을 쳐들어오죠. 원래는 경상좌병사였던 이각이 군사권을 쥐고 있었으나 도망쳐버렸습니다. 역사관 관람은 보통 5분 정도 걸립니다. 장소가 그렇게 넓지 않고, 영상과 소리만으로도 충분히 정보..
190808 영도대교 도개 오늘은 도개한 다리 밑으로 유람선이 통과하더군요. 저번에 갔을 때는 배가 안 와서 금방 닫았거든요. 영도대교는 해방이후 부산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였다고 합니다. 매일 오후 2시에 다리가 열리니 찾아가 보세요.
뜨거운 열기를 가라앉혀줄 임시수도기념관 부르르르.... 폭염특보를 알리는 문자가 왔습니다. 버스 안의 모든 승객이 휴대폰을 보는 순간 저는 느꼈습니다. 나는 왜 하필 더운 날에 외출을 했을까? 땀을 뻘뻘 흘리며 도착한 곳은 부산시 중구에 위치한 임시수도기념관이었습니다. 한국전쟁과 부산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 중에 있는데요. 평일임에도 가족끼리 단체관람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임시수도기념관은 크게 두 곳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은 임시수도였기 때문에 이승만 대통령이 생활하던 관저가 그대로 남아있죠. 총 2층으로 되어있는데 안을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경남 도지사 관사였다고 하네요. 대통령 관저는 생각보다 좁습니다. 과거의 모습을 모형으로 전시해놓고 있기 때문에 복도를 따라 쭉 훑어보면 금방 관람이 끝납니다.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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