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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태종실록

불교의 특권 무너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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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6619일 절의 토지와 노비를 줄인 것을 비방한 중 설연 등을 유배시키다

 

하윤이 불교가 가지고 있던 특권을 없애기 위해 절의 수를 제한하고 땅과 노비를 줄이는 정책을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불교에 대해 비판을 한 신하들을 중들이 좋아할 리가 없었다.

 

당시의 불교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았다. 자신들의 특권을 지키려는 행동을 서슴없이 했었다. 와룡사 주지였던 설연이 유언비어를 퍼트리기도 하고 설연의 제자들은 자신들을 비방한 하윤과 안노생을 죽이려고 모의하기도 했다. 태종은 이들을 곤장과 함께 수군으로 보내거나 유배시켰다. 신하들이 무거운 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했으나 태종은 그러지 않았다.

 

불교는 고려 5백년간 지속적으로 정권의 비호를 받았다. 절은 특혜를 받았고 그로 인해 많은 부작용이 발생했다. 태종은 이를 바로잡기 위한 시도를 한 것이었다. 비록 중들을 죽이진 않았으나 불교와 관련된 여러 가지 개혁은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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