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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메모리스트

메모리스트 10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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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미가 마주친 지우개는 상아의 남편, 윤이태였습니다.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린 채로 남겨졌었던 겁니다.

 

저주받은 세 번째 재물을 죽이러 간다는 지우개의 살인예고에 동백과 한선미는 지우개를 잡을 방책을 마련합니다.

이른바 피아식별 작전. 주위 모든 사람들의 알리바이를 체크하는 것이죠. 한선미는 CCTV, 동백은 일부러 싸움으로 동료 경찰들의 알리바이를 확보합니다.

실시간 감시 카메라를 이용, 동료를 미끼로 지우개를 낚으려는 동백. 진재규가 재판장에서 변호사를 위협하는 척 한 후 자해하는 것도 시나리오에 있었겠죠.

 

진재규가 머문 병원 한 층을 통제해 어떻게든 범인을 잡으려고 합니다. 그와중에 호관원 PPL은 별로 좋은 타이밍이 아니었어요.

완벽하게 통제했다고 생각했지만 지우개는 모든 걸 뚫어냅니다. 감시 카메라가 다 꺼지고 어둑해진 병실은 노출됐죠. 진재규를 동백으로 위장해 지우개를 불러내지만 지우개 역시 상아를 미끼로 씁니다.

한선미가 진재규가 한 공간에 있는 동안, 또 하나의 인물이 있었죠. 관등성명 따윈 대지 않는 총을 든 경찰.

 

한선미보다 진재규가 먼저 눈치채고 몸을 던져 막습니다. 지우개에게 총을 아무리 쏘아봐야 방탄복을 입었으니 계속 움직이죠.

 

아무리 드라마라도 너무 허술하게 뚫리는 거 아닌가요? 많고 많은 경찰 인력 중에 진재규를 감시한 자가 지우개라니..

 

근데 특공대원 전원 철수했다면서요? 병원에서 매복하던 경찰들도 특공대던데 설정오류 아닌가요? 지우개 잡는데 너무 많은 잔가지들이 많아서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결국 동백이 뛰어왔고, 로프로 탈출하려던 지우개를 총으로 쏩니다. 엎드린 채 피가 흐르는 장면이 나왔으니 진압만 하면 잡을 수 있는 상황, 범인은 거의 잡았지만 내부의 피해가 막심하네요.

한선미는 솔직히 아주 답답합니다. 진재규의 도발에 일차원적으로만 대응하다가 지우개에게 선제공격을 당할 뻔, 아니 죽을 뻔 했죠. 진재규조차 지우개의 낌새를 알아차렸는데 그걸 몰랐고요.

 

겉과 속이 다른 동백을 의심하는 동료에게 반박도 제대로 못하고... 자신이 타깃인 걸 뻔히 아는데도 방어인력을 단 한 명만 배치하고...

 

겉으로는 막무가내지만 속으로는 속이 깊은 동백과 달리 겉으로는 엘리트지만 속으로는 고집불통인 한선미를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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