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롤토체스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싫어하는 이유

롤토체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스킬은 와일드 카드, 소환사 협곡의 Q스킬과 같은 스킬입니다. 설명을 잘 보세요. 카드 세 장을 원뿔 형태로 던진다고만 되어있지 나머지 조건은 없습니다. 적이 가까이 있는지 멀리 있는지 상관이 없다는 거죠.

 

저 스킬이 트페의 큰 단점입니다. 왜냐? 첫번째, 피해량이 단일로 들어갑니다. 카드가 적을 통과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 피해량은 한 챔피언에게만 들어간다는 거죠. 트페 3성을 찍어도 한 챔피언에게 줄 수 있는 피해량은 최소 500에 불과한다는 겁니다. 즉 약하다는 소리입니다. 1골드 챔피언이라 체력도 낮습니다. 그렇다고 CC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너무 약해요. 딜은 적고 체력은 약하고, 전투 시 사냥감 1순위입니다. 

두번째, 적을 제대로 못맞춥니다. 다수를 상대할 때는 별로 티가 안나지만, 1:1이나 2:2일때 어김없이 볼 수 있습니다. 허공에 스킬을 뿌리는 트페를 말이죠. 스킬을 던지는 메커니즘도 이상합니다. 어떨 땐 자신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적에게 던지고, 어떨 때는 자신에게서 가장 먼 적을 향해 던집니다. 심지어 적이 없는 곳에 던지기도 합니다. 트페 저놈 때문에 죽어야할 적이 안죽는 경우가 많아 답답합니다. 

스킬 이상하게 쓰는 버그 좀 수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버프를 해주던가. 웃기게도 시공간이나 마법사는 각각 7명입니다. 트페 하나쯤 없어도 시너지가 굴러가니까 잠시 시너지 채우는 용도로만 씁니다. 상점에서 트페만 보면 집어야하나 고민을 합니다. 사면 함정카드, 안사면 시너지 못맞춤. 이래서 롤토체스 트페는 좋아할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