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호가 왜 밀레니엄 호텔에서 떨어졌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던 4회였습니다. 고은호와 주동명은 밀레니엄 호텔에서 알바를 했던 적이 있었네요. 연줄은 고은호 엄마의 남자친구, 호텔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었습니다. 별로 관련이 없을 것만 같았던 인물이 사건의 중심에 올라온 셈입니다.
고은호 사건의 가해자이자 피해자는 고은호의 같은 반 하민성의 운전기사였습니다. 자살인 걸로 파악되지만 차영진은 타살을 의심합니다. 고은호가 다쳤던 흔적을 확인하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던 차영진에게 또 다시 같은 방법으로 친구를 잃을 순 없기 때문이죠. 성흔 연쇄살인에 손을 떼겠다고 할 정도로 고은호 사건에 집착하는 차영진입니다.
차영진은 고은호 엄마의 남자친구를 추궁합니다. 그리고 헝클어졌던 실마리를 풀죠. 고은호가 밀레니엄 호텔에서 돈뭉치를 발견하고 나눠가진 것이었습니다. 물론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라 진실은 저 너머에 있지만 밀레니엄 호텔과 고은호가 아무런 연고가 없진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고은호의 담임인 이선우는 고은호의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합니다만, 사춘기가 한창일 중학생들이라 말을 안 듣네요. 담임은 과거에도, 지금에도 아이들에게 소홀하다고 느끼지만, 정작 아이들은 담임을 신임합니다.
차영진과 이선우가 함께 고은호의 사물함을 뒤져보면서 4회는 끝이납니다만 아주 중요한 사실을 흘립니다. 성흔 연쇄살인사건의 증거물이자 교회에서 나눠줬다는 천사인형, 고은호의 노트에 그려져 있었고 이걸 이선우가 알아봤다는 것이죠. 차영진은 교회와 담임이 뭔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챈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의외로 고은호는 오래전부터 신생명교회에 빠졌을 지도 모르겠네요. 노트의 내용이 심상치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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