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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여행 리뷰

[역사를 담고 있는 공원] 부산 기장 새마을어린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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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힐링하기 딱 좋은 곳으로 갑니다.

 

 

기장역에서 5분만 걸으면 나오는 자그마한 공원인데요

 

삼각형 모양으로 펼쳐진 공원인데 실제로 가보면 의외로 넓습니다

 

왼쪽의 나무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기장군청이, 오른쪽 밑으로 가면 기장중학교가 나옵니다.

 

 

가만히 힐링하다보면 학생들의 떠들썩한 소리는 자연스럽게 잊히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여드는 장소에요.

 

 

공원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는 데 바로 분수가 나오는 곳입니다

 

더워지는 여름에 가면 솟구치는 분수 사이로 즐겁게 노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 공원과 달리 여기는 항일운동 기념탑이 있습니다. 사실 여기온 목적이 바로 요거였죠.

 

현재 기장 장관청 자리에 있었던 명정 의숙과 보명학교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독립만세운동의 기반을 만들어놨고

 

1919년 3월 1일 전국적으로 항일운동이 발생한 후 그 여파가

 

부산 기장으로 퍼지게 됩니다.

 

기념탑 건립 취지문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장날을 기점으로 기장, 장안, 철마, 일광까지 독립만세운동이 퍼지게 되죠

 

기장군에서는 올해 3.1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했습니다. 기장 장관청에서 시작해

 

기장 시장을 거쳐 기장 새마을공원으로 마무리하는 경로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기도 했죠.

 

이들의 노력을 기리기 위해 공원 중앙에 기념탑을 세운 것이죠.

 

단순히 놀러 갔다가 지역 역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상징물을 만들어 놓은 것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이상 역사를 담고 있는 공원이 일상에 녹아있는 곳에서 힐링했던 르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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