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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신입사관 구해령

신입사관 구해령 39, 40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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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20년 전 이야기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구재경과 동료는 말을 타고 청나라로 가려다 좌의정의 무리에게 잡힙니다.

 

구재경이 반항하자 동료를 바로 죽여 버리는 무자비함을 보여주는 좌의정.

 

어쩔 수없이 구재경은 서신을 고쳐야 했습니다.

 

궁궐에서는 대군이 태어남과 동시에, 좌의정 민익평이 군사를 이끌고 역모를 일으킵니다.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버티는 폐주에게 좌의정이 찾아옵니다.

 

청나라로 넘어가던 밀서를 보여주며 서양 오랑캐에게 나라를 넘기려 했다는 이유로 폐주를 처단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것은 역모의 명분일 뿐 이전부터 폐주를 좋지 않게 바라봤던 좌의정. 한칼에 임금을 찔러버립니다.

 

결국 녹서당에 들어가지 못한 구해령.

 

구해령은 구재경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사초를 수단으로써 쓰는 날이 오는 걸까요?

 


 

그날 밤 대신들이 은밀히 모였습니다. 정작 왔어야 할 임금이 아직 참석하지 않았군요.

 

임금의 즉위 20주년을 축하하는 연회가 열리기 전에 도원 대군을 죽이려는 좌의정.

 

대군은 이 와중에 구해령을 걱정합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대군. 녹서당에 자객의 그림자가 비칩니다.

 

자객의 암살 계획을 눈치채고 녹서당을 뒤지는 대군.

 

자객의 발자국이 남아있는 것을 봅니다.

 

임금의 연회에 의문을 품는 권지들.

 

그들을 뒤로하고 예문관에서 민봉교를 잡아가려는 사헌부입니다.

 

이것 역시 좌의정이 시킨 일이네요.

 

구해령은 훈련도감 대장을 찾아가고 그의 힘으로 녹서당에 출입을 하는 구해령.

 

대군과 구해령은 서로 애틋하게 부르며 손을 잡고 궁궐을 탈출합니다.

 

막상 민가에 나왔는데 어디로 가야 하죠? 계속 손잡고 뛰는 대군과 구해령.

 

어느새 밤이 되고 다들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갑니다.

 

집에는 훈련도감 대장과 사람들이 오며 있습니다.

 

이 나라의 유일한 적통, 대군에게 인사를 하는 사람들.

 


 

모화에게 어머니가 어떤 분이셨는지 물어보는 대군.

 

며칠 후 연회에서 모든 것을 끝내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대군은 죽어서는 안 된다며 다짐하는 모화.

 


 

임금에게 연회에서 흔들리지 말라는 좌의정.

 

20년 전의 역모를 좌의정의 주도하에 이뤄냈기 때문에 좌의정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임금과 세자입니다.

 


 

좌의정의 앞에 민봉교가 섰습니다. 이제는 아버지를 흘겨보고 가버리네요.

 

옥에 갇힌 줄만 알았던 민봉교는 세자의 명으로 풀려났습니다.

 

폭풍전야, 이젠 대군과 같이 있을 거라는 구해령이지만 대군은 너만의 삶을 살아 라고 합니다.

 

대군 : 내 평생은 네가 나를 찾아오길 기다리던 시간이야.

 

우는 구해령에게 이별의 키스를 하는 대군.

 

한 번, 두 번. 점점 더 격렬해지는 키스신입니다.

 

이제 한 회 밖에 남지 않았어!ㅠ

 


 

40– 마지막회

 


 

북이 울리고 연회가 시작됩니다.

 

임금 내외가 앉아있고 그 앞에서 사관들이 기록합니다.

 

신하들은 절을 하고 좌의정이 임금에게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갑자기 사헌부 장령 구재경이 나와 무릎을 꿇으며 경오년의 죄를 청하고자 합니다.

 

좌의정 민익평의 명을 받고 서신을 고쳤으며 모든 일의 원흉은 좌의정에게 있다고 합니다.

 

증거까지 제시하는 구재경, 좌의정과 함께 죽여달라고 합니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좌의정은 구재경에게 죄를 뒤집어 씌웁니다.

 

역모죄로 잡아간다고 하자 대비가 막아섭니다.

 

좌의정은 대비의 속셈을 모두 알아차리고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또 한 명이 등장합니다. 도원 대군 이림.

 

더 이상 도원 대군이 아닌 희언군의 아들이라고 천명하는군요.

 

대군 : 날 죽이지 않았다는 건 반정이 잘못되었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신하들은 임금이 화를 내도 전혀 동요하지 않습니다.

 

사관에게 불똥이 튀고 물러가라고 하지만 모두 그대로 있습니다.

 

구해령은 아예 대군의 옆에 앉아 일을 하는군요.

 

구해령 : 저를 배어도 사필은 멈추지 않습니다!

 

비록 글로 남겨지지 않더라도 구전으로도 진실은 이어집니다.

 

그게 진실의 힘입니다.

 

사관들은 시퍼런 칼날이 서린 곳에 함께 앉았습니다.

 

세자는 칼을 거두라는 명을 내리고 대놓고 좌의정을 저격하며 대군과 사관의 청을 들어달라고 합니다.

 

경오년의 일도 모두 바로잡아야 한다고 하네요.

 

세자의 읍소에 신하들도 임금에게 읍소합니다.

 

이 모든 것을 기록하고 있는 사관, 그리고 구해령.

 

그날 밤 좌의정의 처소에 민봉교가 들어옵니다.

 

아들과 술 한 잔 하려다 마는 좌의정.

 

과거에 좌의정은 사대부와 싸웠던 선비였습니다. 민봉교는 그런 아버지를 보고 자랐습니다.

 

권력을 맛본 자는 모두 변하기 마련이죠.

 

그러나 경오년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좌의정.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해 누군가는 막았을 거라고 합니다.

 

사대부의 나라가 아니라 백성들의 나라가 올 거라는 민봉교.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절을 하고 뒤를 돌지만 그의 눈에는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20년 전 시대를 역행하게 만든 장본인에 대한 죄 값을 치르게 되겠군요.

 

 


 

추국청이 열린다는 것을 감옥에서 듣는 구재경.

 

속이 후련한 구재경이지만 구해령은 전혀 괜찮지 않습니다.

 

죄책감으로 살아온 것이 아니라 단지 동생 구해령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임금은 모든 일을 대비에게 맡겼습니다. 추국청이 끝나면 세자도 물러나겠다는군요.

 

대군이 들어오고 대비는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대군의 지위를 버리려는 이림.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녹서당을 떠날 마음의 준비를 하는 대군.

 

녹서당에서 구해령과 지냈던 많은 일들, 이제는 아련한 추억일 뿐입니다.

 

 


 

 

3년 후?!

 

 


 

예문관에 누군가는 승진하고, 누군가는 승정원으로, 누군가는 떠났네요.

 

지사로 승진한 권지들, 사희는 궁궐에 더 이상 출입하지 않습니다.

 

좌의정이 죽은 지 3, 상을 치르고 오는 민봉교에게 복귀하라는 전하의 명입니다.

 

세자는 임금이 되었고 구재경과 모화는 살아남아 서래원의 일들을 재조명합니다.

 

이림은 최신식 청나라에서 유행하는 안경을 썼습니다.

 

오늘 집에 안 들어간다며 구해령의 집을 찾아가는 이림.

 

구해령이 퇴근하니 방에서 입에 꽃을 물고 누워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곤하다며 내일 오라는 구해령.

 

이 둘은 밀당을 이상하게 해요.

 

사실 자나 깨나 이림의 꿈을 꿨다는 구해령.

 

이림 선비님께 여행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합니다.

 

청나라에서 강돈(돌고래)을 봤다는 이림.

 

전직 매화답게 책을 쓰며 세상을 유람하게 됐네요.

 

이대로 해피엔딩? 구해령은 또 지각이군요.

 

지각은 하더라도 출근 키스는 해야죠. 쪽쪽.

 

이제는 월담하지 않아도 궁궐에 들어갈 수 있네요. 3년 짬밥은 어디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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