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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신입사관 구해령

신입사관 구해령 35. 36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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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생방송을 시청하지 못하는 바람에 이제야 리뷰를 씁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_ _)

그래도 스포일러는 안 봤어요.

 

 

 

 

35

 

 

 

 

패주의 사진을 보고 후담을 나누는 구해령과 도원 대군.

 

20년 전 역모죄로 몰렸을 때 청나라로 도망쳐 구해령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영안은 구해령 아버지를 가리키는 거였네요.

 

눈물을 흘리는 구해령에게 대군은 다가가려 하지만 멈칫합니다.

 

모든 것을 숨기고 살았던 구해령.

 

이제는 아버지, 서래원, 호담의 뒷 이야기를 알고 싶어합니다.

 

 

내관이 불러 귀가하는 대군.

 

문득 대군은 내관에게 자신이 태어난 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는지 물어봅니다.

 

내관의 뻔한 말에 단박에 거짓말을 캐치하는 대군.

 

그리고선 말을 몰아 대궐로 갑니다.

 

 

세자는 대군을 기습했던 자들의 동태를 살펴봅니다.

 

배후를 밝히자는 말에 백성들에게 피해를 준다며 안 된다고 합니다.

 

궁궐에 도착한 대군은 한참 동안 서책을 찾다가 승정원일기를 기억해냅니다.

 

 


 

기습의 배후가 임금은 아니라고 하지만 좌의정은 멀쩡하니 대비는 화가 잔뜩 났습니다.

 

대비는 좌의정과 임금이 대군을 노렸다고 생각합니다.

 

20년 전과 마음이 변한 것이 없다는 대비.

 

 


 

 

사실 기습은 모화가 꾸민 짓이었습니다.

 

임금과 좌의정의 결속을 깨뜨리려는 심산이었네요.

 

구해령은 며칠 전 오빠와 모화가 만난 것을 기억합니다.

 

의심쩍어 방을 뒤지던 도중 비밀의 공간을 발견합니다.

 

고서들과 함께 조보를 발견하고 옮겨 적습니다.

 

패주에 관련된 일로 피해를 본 신하들이 적혀있었네요.

 

다음날 예문관, 김일목 사관에 대해 물어보는 구해령.

 

과거에 강직하기로 유명했던 사관이라고 합니다.

 

사초를 안 내겠다고 버티다가 참형을 당했다고 하네요.

 

패주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했던 대군.

 

그러나 승정원일기에는 대군이 태어나던 날의 기록은 없었습니다.

 

세자는 동생마저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저 사실을 모르게 두고 싶어 이리저리 둘러댑니다.

 

그러나 대군은 진실을 알기 위해 임금에게 찾아갑니다.

 


 

임금이 몸이 안 좋다고 돌아가라는데도 화살을 맞았는데 궁금하지 않느냐는 대군.

 

밤늦게까지 무릎을 꿇고 기다립니다.

 

여전히 그대로 있는 대군에게 그만 일어나라고 하는 구해령.

 

들은 척도 안 하자 같이 기다리겠다고 하는데 마침 임금이 나옵니다.

 

하고 싶은 말도 해줄 말도 없다는 임금.

 

한순간이라도 사랑한 적이 있는지, 애틋하게 생각한 적이 있는지, 진짜 아들인지를 묻는 대군.

 

임금은 대답을 하지 않고 돌아가 버립니다.

 

대군은 어릴 적 인사를 해도 무시하고 지나갔던 임금을 떠올립니다.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는 대군.

 

구해령의 품 안에서 한없이 웁니다.

 

 


 

36

 


 

심란한 구해령, 전날에 발견한 조보의 기억을 꺼냅니다.

 

그리고 늦은 밤 민간 사서를 찾습니다.

 

경오년에 나온 민간 사서는 모조리 금서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양오랑캐, 서래원 등의 흉악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군요.

 

 

궁궐에서는 간밤에 누군가가 서책을 군데군데 놔둡니다.

 

다음날 사관들이 입시하는데 대신들이 서야 하는 자리에 서책이 깔려있네요.

 

한때 금서였던 것,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되는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세자의, 임금의 자리에도 금서가 있습니다.

 

금서의 제목은 ‘호담선생전’

 

대궐의 모든 곳에 금서가 퍼져있어 어딜 가나 소설 삼매경입니다.

 

 


 

예문관에도 금서가 배달이 되었는데 모두들 기겁을 합니다.

 

승정원에 그대로 가져다 놓아야 하는데 구해령이 냉큼 가지고 가네요.

 

그리고는 회수하지 않고 나무 밑에 살며시 금서를 둡니다.

 


 

 

임금은 금서를 모두 회수합니다.

 

금서를 퍼트린 자들을 대역죄로 다스려야 한다는 좌의정.

 

이젠 대놓고 대비를 저젹하는 발언을 합니다.

 

호담선생전의 내용을 구해령이 읽습니다.

 

새벽 서 曙 올 래 來

 

새벽이 오는 곳

 

서래원은 패주가 세웠던 곳이었습니다.

 

천민도 양반도 사내도 계집도 없었던 평등한 곳이기도 했죠.

 

서양의술+서양인+천주교+천민

 

게다가 성리학까지 부정했으니 모두들 두려워했습니다.

 

 

이윽고 서래원의 사람들은 무참히 살육을 당합니다.

 

이과정에서 구해령의 아버지가 칼에 찔려 죽게 되고

 

새로운 아침을 열지 못한 채 끝이 나게 됩니다.

 

호담선생전을 읽는 구해령은 손을 바들바들 떨며 눈물을 흘립니다.

 

 

구재경과 마주하는 구해령.

 

구재경은 구해령을 살리기 위해 떠나라고 하지만

 

구해령은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에 한걸음 다가서려고 합니다.

 

대군과 이야기하는 구해령.

 

대군 : 내 과거를 알고 싶어.

 

구해령 : 감당할 수 있으시겠습니까?

 

 

둘은 20년 전 사관이 남겨놓은 사초를 찾으러 나섭니다.

 

예전에 살아남은 자들 중 한 명을 만나지만 의심을 풀지 못하자

 

서래원 학장 서문직의 딸이라고 설명합니다.

 

 사초를 목숨을 걸어서라도 지켜야 했던 김봉교

 

푸른 숲이 우거진 섬을 찾아가라고 남겼습니다.

 

대군은 우리가 잘 아는 그곳으로 갑니다.

 

푸를 녹 綠 섬 서 嶼

 

녹서당이 바로 푸른 숲이 우거진 섬이었습니다.

 

여기에 20년 전 이야기가 담긴 사초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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