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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신입사관 구해령

신입사관 구해령 33, 34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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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오랜만에 서책을 구경하고 있는 구해령.

 

도원 대군과 처음 만났던 기억을 꺼냅니다.

 

아련한 눈으로 대군이 있던 자리를 바라보네요.

 

 

 

구해령을 달래주기 위해 권지들이 집에 놀러 왔습니다.

 

낮술 한 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세자와 새벽까지 같은 궁궐에 있었던 송사희의 마음을 이해하겠다는 구해령.

 

뒤늦게 알아차린 설금이는 말까지 더듬으며 당황스러워합니다.

 

근데 이미 엎어진 물이야, 뒷북이야. 너 말고 다 알고 있는 거여.

 

 


 

민봉교의 집에 세자빈이 찾아왔습니다.

 

동생의 넋두리를 받아주는 민봉교.

 

제일 미운 건 아버지, 좌의정이라고 하는 세자빈입니다.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그야말로 현명한 여인임에도 워커홀릭 남편에게 버림받았고 마음고생을 하네요.

 

 

 

세자랑 사희의 스캔들은 예문관 한림들에게 골칫거리입니다.

 

신하들은 여사를 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상소를 올립니다.

 

그러나 세자는 상소를 스킵하는군요.

 

세자 : 우리가 이러고 있는 동안 궁궐 밖의 백성들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오로지 여사만 물고 늘어지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깁니다.

 

 


 

 

소문이 번지자 도원 대군의 혼례를 없던 것으로 하자는 임금.

 

간만에 탁월한 판단을 하나요?

 

 


 

이조 전랑의 집에 좌의정이 찾아옵니다.

 

열병으로 몸조리하던 사희가 직접 만나러 가는군요.

 

실컷 써먹고 미안하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안 쓰는 건데 라고 툭툭 내뱉는 좌의정.

 

약 먹고 나아라며 위로해주는 척합니다.

 

세자는 한동안 좌의정의 동태를 살필 요량입니다.

 

 

사희의 인생사를 들었던 세자.

 

11살에 대시받았지만 차 버린 일 등 세자가 공감 가는 것들이 많나 봅니다.

 

좌의정의 계략을 어떻게든 막아 보겠다는 결론으로 마무리하는군요.

 

녹서당의 아침은 늘 시끄럽습니다.

 

내관과 궁녀들이 하는 것은? 대군도 몰라야 하는 것은?

 

바로 생일입니다. 도원 대군의 20번째 생일이었네요.

 

꽃 왕관과 꽹과리를 들고 축하합니다.

 

대비는 대군의 축하선물로 산속에 있는 무덤에 데려갑니다.

 

희언군? 지금의 임금에게 폐위된 패주입니다.

 

도원 대군은 일단 대비가 하라는 대로 합니다.

 


 

 

임금은 좌의정이 대군의 행보를 알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림도 없지!

 

 


 

 

더 이상 혼인을 하고 싶지 않다는 대군.

 

아직 마음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실연의 상처가 컸던 걸까요?

 

대비가 구해령을 콕 찍어서 대군을 칭찬하도록 합니다.

 

게다가 축하주를 함께 마시자는 대비의 청에 거절을 하지 못하고 대군의 옆에서 술을 받습니다.

 

아니 왜 주전자가 작은데 같은 곳을 잡으려 그래?

 

서로 어색하지만 대비는 흐뭇해합니다.

 

 

 

대비전을 나와 언쟁을 벌이는 두 사람.

 

대군과 사관인 이상 계속 만날 텐데 매번 마주칠 때마다 감정싸움하면 좀 그렇죠.

 

대군은 속내를 보이지 않는 구해령 때문에 여전히 고민합니다.

 

대군 : 난 너에게 최선을 다했고 미련은 없어.

 

 


 

늦은 밤 대비는 구재경과 모화를 만납니다.

 

구재경의 배신? 반정의 명분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하네요.

 

죄 값이 너무나도 커서 스스로 씻으려고 찾아왔다기에 대비는 일단 받아줍니다. 도원 대군이 임금이 되는 그날까지...

 

 

그날 밤 도원 대군은 꿈을 꿉니다.

 

낯선 임금을 따라가는데 혹시...아바마마?

 

진짜 아버지를 꿈에서 보는 대군이지만 깨닫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34

 


 

 

꿈이 하도 이상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대군.

 

밖에 나와 있는데 마침 구해령도 방에 자리가 없어 웅크리고 있습니다.

 

구해령이 대군을 먼저 보고 인기척 없이 지나가려다가 들켜버리네요.

 

오랜만에 마주쳤지만 연애의 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일 이야기를 합니다.

 

패주의 무덤에 데려간 이유가 궁금한 대군.

 

패주가 죽은 날 태어났기 때문에 더욱 꺼림칙하네요. 

 

대군 : 내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실연의 아픔을 겪고 더욱더 성장한 대군이었습니다.

 

 


 

 

구해령이 집으로 가려는 데 모화와 구재경이 밀담을 나누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수상한 낌새를 느낀 구해령, 어딘지 모르게 찜찜하네요.

 

다음날 대군의 행렬이 기습을 받습니다.

 

화살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쓰러진 대군을 구하려는 구해령.

 

그러다 궁수의 눈을 마주친 대군은 오히려 구해령을 보호합니다.

 

대군은 기습이 끝나고 구해령이 안전한 것을 지켜보고 나서야 눈을 감습니다.

 

등 뒤에는 시퍼런 화살 하나가 꽂혀있군요.

 

 

임금은 좌의정의 이번 행동이 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좌의정은 오히려 더 화를 냅니다.

 

좌의정 : 도원 대군은 패주의 적장자, 살아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화살 끝을 살펴보는 구해령.

 

곧이어 부상당한 자들을 살펴본 후 습격이 벌어진 장소로 다시 가봅니다.

 

활을 찾은 구해령, 허공에 한 번 쏴보는데 약간 이상합니다?

 

 

대군이 기습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를 꼬박 달려 밤이 어두워 도착한 세자.

 

대군의 상태를 확인하고 당분간 같이 있겠다고 합니다.

 

형제의 우애가 막 드러나려고 하는데 구해령이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네요.

 

연애의 감정은 이미 날려 버린 지 오래, 대군은 수락합니다.

 

구해령은 아까 발견한 활을 증거로 가져옵니다.

 

시해가 목적이 아니라는 추리!

 

화살촉이 일부러 간 것처럼 뭉툭하고 활시위의 속도를 강제로 줄였으며 팔다리만 다친 것을 보아 기습을 하는 시늉만 했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역시 명탐정 구해령! 대군은 자신이 패주의 무덤에 갔다 왔기 때문에 기습을 받을 것이라 의심하는군요.

 


 

대신들은 이날의 기습에 대해 설왕설래를 합니다.

 

임금이 꾸민 계략이다? 좌의정은 단칼에 임금이 그럴 리가 없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누가 기습을 시도했을까요?

 


 

 

대비 : 세상에 떠도는 말이 전부 진실은 아닙니다.

 

세자에게 충고 아닌 충고를 하는 대비입니다.

 

 

 

늦은 밤 대군을 불러내는 구해령.

 

마침 찾아올 것 같아 기다리고 있었던 대군.

 

안심하세요, 연애의 감정이 아니라 일 때문입니다.

 

기습의 여파로 잠이 오지 않는 두 사람.

 

대군은 이전에도 기습을 받은 적이 한 번 있었는데 호담선생전을 찾으려다가 당했었죠.

 

호담선생과 관련된 비석을 본 적도 있고요.

 

비석 : 호담과 영안, 이 곳에서 길을 내다

 

 

영안은 우두종서를 지은이였습니다.

 

호담선생전, 우두종서, 영안? 실마리가 하나씩 보입니다.

 

두 사람은 꿈에서 패주가 들어가던 그곳, 그곳으로 찾아갑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방에는 촛불과 함께 패주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어릴 적 호담에게 책을 받았던 구해령.

 

패주가 바로 호담이었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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