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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신입사관 구해령

신입사관 구해령 29, 30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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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보름 전, 사희가 예문관 서고에서 무언가를 찾습니다.

 

구해령이 기록했던 녹서당 일이 담긴 사책의 내용을 봅니다.

 

그 중에서 도원 대군과 임금이 독대한 사건을 옮겨 적네요.

 

이 날 임금이 대군에게 썩어빠진 뿌리는 어쩔 수 없다고 했는데 여기서 좌의정은 뭔가를 읽었나 봅니다.

 

밤늦게 임금과 한잔합니다. 독대에서 임금에게 듣지 못했던 질문, 도원 대군에게 숨기는 것이 있는가?

 

임금이 대답을 얼버무리자 좌의정은 대군이 임금과 닮았다며 이제 놓아줄 때도 됐다고 합니다.

 

 

마룻바닥을 닦아도 미동도 없는 구해령입니다.

 

구해령 : 나 오늘 쉬는 날이니까 한량할 거야. 건드리지 마.

 

편하게 누워 있으려고 했는데 인기척이 들립니다.

 

? 대군이 담 넘어 있네요. 구해령의 방을 들어가고자 합니다.

 

그렇게 무작정 들어가려고 하면 비호감이라고!!

 

구해령은 잠시만 기다려달라며 방을 치웁니다.

 

둘 만 있지만 여전히 밀당하는 구해령에게 한 발 짝, 그리고 허리춤에 손을 올리는 거침없는 대군입니다.

 

구해령을 매일 만났으면 좋겠다는 대군.

 

뒷산에 아무도 모르는 경치 좋은 정자가 있다고 살짝 알려주네요.

 

 


 

 

성검열은 왜 출근을 안 했을까요??

 

민봉교가 성검열을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습니다. 성검열이 서책의 내용을 발설해 죄가 있다고요.

 

스스로 칼을 빼들었네요. 대신들은 어리둥절합니다.

 

세자는 민봉교의 상소를 허락합니다. 증거가 없지만 유배를 보내는 것으로 일단락했네요.

 

예문관 한림들은 성검열이 탄핵당했다는 소리에 어리둥절합니다.

 

신경 쓰지 말고 일이나 해라는 민봉교.

 

구해령은 녹서당의 일을 발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해령 : 그렇다면 저도 같은 벌을 받게 해 주세요.

 

민봉교 입장에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민봉교 : 사관이 사책을 무기로 써서는 안 돼, 이해하니?

 

구해령은 이해하고 싶지 않다는군요.

 

 


 

 

예문관 한림들과 권지들은 성검열을 걱정합니다.

 

한 푼 두 푼 돈을 모으는데 짠돌이 한림들과 달리 금수저 권지들은 액수 차이가 엄청나네요.

 

사희는 성검열의 탄핵 전말을 알려줍니다. 사책으로 세자를 겁박했다고요.

 

전날 민봉교가 세자를 만나 성검열을 용서해달라고 했다는군요.

 

늦은 밤 성검열의 집을 들른 민봉교.

 

술 한 잔 하면서 민봉교가 노잣돈을 줍니다만 성검열은 거절합니다.

 

탄핵당한 게 죽지 않아 오히려 다행이라며 더 이상 관직을 가지지 않겠다는 성검열.

 

한 평생 걸어온 일을 한 순간에 버릴 수 있게 만든 천주학이었습니다.

 

민봉교는 곧바로 집을 가지 않고 책방 하는 한양 김 씨에게 갑니다.

 

조용히 구해야할 서책을 찾습니다. 19금 아닙니다. 한....40금?

 

절대 아무에게 알리지 말라는 약속과 함께 천주실의와 선약복음서를 구매하는 민봉교.

 

 

민봉교 : 천주학, 그게 뭔데?

 

 


 

 

30

 

 


 

 

예문관에서는 민봉교에 대한 사과를 위한 계책을 짭니다.

 

하나, , 셋 하면 울어버리자! 하는 사이에 민봉교는 출근.

 

좌의정에게 이를까 봐 벌벌 떠는 한림들. 책임전가를 하는 와중에 정작 민봉교는 이미 나갔어요.

 

나가는 민봉교를 불러 세우는 구해령.

 

구해령 : 어제는 화를 내서 미안한데, 이해할 수는 없어요.

 

끝까지 반항하는 구해령. 선배 말을 전혀 듣지 않는 후배입니다.

 

오랜만에 권지들이 낮에 한가하게 되었습니다.

 

놀러 가려고 즐거워 하지만 이미 구해령은 연애 중이지요.

 

인적 드문 정자에 가려고 꽁냥꽁냥 대는 두 사람.

 

그런데! 대군과 구해령이 손을 잡는 것을 두 권지가 봅니다.

 

들켰네요.

 

권지들 : 꽤나 오래 사귀었네요? 손도 잡고 뽀뽀도 하고?

 

권지 세 명에 대군 하나, 대군은 나름 세게 나가보지만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어요.

 

마침 지나가던 녹서당 궁녀들이 이 장면이 보게 되네요.

 

도와주러 왔구나? 아니야 깔 거야.

 

구해령이 대군을 홀린 거지, 대군은 20년 동안 녹서당에서 혼자 살았다고.

 

궁녀와 권지들이 서로 누가 홀렸나를 두고 한바탕 싸움이 일어납니다.

 

 


 

 

예문관으로 돌아와서도 권지들은 여전히 의문점이 많습니다.

 

억지로 만나는 거 아니죠? 궁녀들이 싸가지가 없는데 대군은 어떠겠어?멋있는 구석도 없고...

 

? 대군의 잠든 얼굴을 어떻게 알지? 아항 아무 일도 없었다고? 에이 거짓말~

 

두 권지들은 신이 나서 구해령을 놔주지 않습니다.

 

권지들에게 혼쭐난 구해령. 녹서당으로 와서 대군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구해령 주위에 대군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 없어서 일부러 세게 나갔다고 하네요.

 

구해령이 사책을 열려는 순간 대군의 기습 뽀뽀, 이젠 아주 막 나가네요.

 

 


 

 

대비와 모화가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궐 밖을 나온 대비. 감회가 새롭나 봅니다.

 

서래원의 내용이 담긴 서양인의 편지를 받습니다.

 

과연 이 내용은 무엇일까요? 떡밥이 나오려는 찰나에 임금이 대비를 부릅니다. 도원 대군의 혼례에 대해 말하려 하네요.

 

흔쾌히 승낙하는 대비. 임금이 오히려 당황합니다.

 

가례청이 설치되면 좌의정이 설칠게 뻔 한 데도 받아들였네요.

 

녹서당에서도 가례청이 설치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대군 : 누가 결혼을 하는데? ?

 

상중지희의 역사를 쓰러 온 구해령이 이 소식을 듣습니다.

 

구해령 : 감축 드립니다.

 

곧바로 뒤돌아나가는 구해령.

 

현실에 부딪힌 커플, 알콩달콩한 연애는 이제 끝입니다.

 


 

 

세자에게도 가례청이 설치되고 봉단령이 내려진다는 소식이 갑니다.

 

왕실의 혼례는 경사가 아니라는 세자.

 

사희에게 충고를 하네요.

 

세자 : 좌의정이 뽑아줬다고 해서 좌의정의 뜻대로 움직일 필요는 없다.

 

도원 대군에게 보낼 여인을 고르는 게 애매합니다만 이미 적임자를 정해놓았다는 좌의정.

 

도원 대군이 예문관에 갔습니다. 이서리가 아닌 대군으로요.

 

구해령을 끌고 가려는 대군. 녹서당의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네요.

 

그리고 곧장 대비를 찾아가 혼사를 멈춰달라고 합니다.

 

이미 마음에 품은 여인이 있다며, 그 여인이 아닌 다른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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