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게임에서 해돋이를 보는 건 일종의 낭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새해의 해돋이는 조금 더 의미가 깊은 것 같다.
작년에는 가지 못했기 때문에 일리오스 섬은 나에게 첫경험을 주는 섬이었다. 새해 카운트와 불꽃놀이는 너무나도 감명깊었던 나머지 스크린샷을 못찍어버렸지만, 적어도 올해 로아를 플레이하면서 계속 생각날 것이다.
작년과 올해의 일리오스 섬 이벤트 차이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이벤트 시작일이고 나머지 하나는 불꽃놀이이다.
작년 2022년 12월 31일 24시 = 2023년 1월 1일 00시에는 로아 디렉터의 부재로 삼대장이 새해 공지를 올렸고, 그 공지에서 일리오스 섬 이벤트를 알려주었다. 그래서 이벤트의 시작이 1월 1일 00시 30분 쯤이었다. 유저들은 이벤트 섬을 새해가 되어서야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올해 2023년 12월 31일에는 23시 20분 쯤 전재학 디렉터의 공지가 올라왔고, 23시 30분쯤 일리오스 섬에 이벤트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래서 유저들은 새해가 되기 전에 이벤트 섬에 미리 갈 수 있었다.
그리고 2022년의 일리오스 섬은 그저 해돋이를 위한 공간이었다면, 2023년의 일리오스 섬은 해돋이에다가 불꽃놀이가 포함된 공간이었다.
이벤트 정보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같은 공간이지만 다른 경험을 주려고 한 로아 제작진의 디테일이 돋보인다. 이제 로아는 전재학 디렉터의 지휘로 전진할 것이기 때문에 내년 새해 이벤트도 아마 일리오스 섬에서 이루어질 것 같다. 앞으로 또 어떤 이벤트가 있을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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