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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2/로스트아크

2021년의 마지막은 로스트아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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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21년이 끝나간다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난 내가 2021년 12월 31일에 로스트아크를 하고 있을지는 상상조차 못했다

 

내가 로아 포스팅을 하고 있을 거라고는 더더욱 생각을 못했지 

 

로아를 복귀하게 된 건 올 여름 하이퍼 익스프레스가 나왔을 시점이었으니까

로아 시작 후 초반 한 두달은 흔한 순무 모코코처럼 로아를 어떻게 활용해야할 지 몰랐다

 

유튜브에 영상을 편집해서 올릴지,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지,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할지

 

아무것도 정하지 못했던 시기였다

 

로아 내에서 내가 내세울만한 강점이 없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고인물도 아니고 게임 전문 스트리머도 아니고 게임 이해도가 높은 것도 아니고 과금러도 아니고

 

그저 찍먹하다가 눌러앉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로스트아크를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었고 어떤식으로든 자취를 남기고 싶었다

 

8월, 소금거인 기다리면서

 

일단 로아 플레이를 녹화한 다음 재밌는 부분만 잘라서 유튜브에 올리자!

 

예전에 롤토체스 영상처럼 하이라이트만 잘라서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짧으면 1분 이내, 길면 3분~4분 정도의 영상을 올렸고 나름 마음에 들었다

 

평소에 나오지않던 섬의 마음이 녹화를 돌리자마자 나온다던가

 

카단 서버에 처음으로 나왔던 웨이를 먹으러가는 걸 녹화했었다던가하는 

 

운이 좀 따르는 영상들도 있었다

12월, 이고바바 아바타 처음 입었을 때

 

티스토리에 로아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한 건 12월 중순부터였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 예전부터 해왔었던 티스토리에 눈길을 준 것 같다

 

처음엔 일상 이야기도 적고 로아 이야기도 하려고 했지만

 

지금의 내 관심사가 로아에 몰려있어서 당분간은 로아 포스팅만 할지도 모른다

 

/

 

로웬이 업데이트 되고 나서 스토리도 봤고 PK도 좀 즐겨봤다

 

그런데 계속 로웬으로 가게 된다

 

그 이유는 바로...

모험의 서 작업해야지

 

일단 노가다로 얻을 수 있는 요리는 다 구했고

 

수집품은 어쩔 수 없이 사거나 실마엘로 바꿔야겠다

 

모험의 서 모으는 것도 은근히 재밌다

 

모험의 서 공략은 인터넷에 찾아보면 나오는 걸로 봤다

 

내 포스팅엔 공략 없어요

 

나머지 대륙에 남은 것들은 호감도여서

 

천천히 감정 표현과 악기 연주를 하면 될 거다

 

페이튼 필드 보스를 잡아서 얼른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요리재료가 안나온다 말이지

 

/

2022년에는 로아로 할 게 많다

 

우선 1월 12일에 나오는 도화가로 스토리 밀거고

 

툴루비크도 가고 싶은데 길드전이라 애매하다

 

길드 어디 들어가야되나...

 

 

3~4월에 엘가시아도 즐겨야한다

 

로웬 입장레벨이 1445였는데 엘가시아는 얼마려나?

 

일단 템렙부터 올려야겠네

 

강선이형이 내년에는 스토리를 쭉 밀거라고 했기 때문에

 

나도 로아 스토리에 집중해보고싶다

 

/

 

로아 하면서 늘 스토리 정리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매번 G키만 누르고 스킵하는 바람에 누가 어디에서 뭘했는지 제대로 모른다

 

아만이 어느 대륙 출신인지, 바예단이 어느 지역 스토리에 나왔는지, 세이크리아를 어디서부터 마주친건지 등등

 

이번에 로웬을 밀 때도 사실 대충 넘겨서 양심에 찔린다

12월의 마지막 날

아무튼 내년 포부는 이런데 과연 지켜질 수 있을지는 나도 모르겠다

 

당장 다음에 포스팅할 주제나 생각해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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