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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2/로스트아크

로웬 스토리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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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최초의 RVR 대륙, PK가능한 지역인 로웬이 오늘 업데이트 됐다

 

로웬 스토리는 10점 만점에 5~6점을 줄 만하다 

 

많이 잡으면 7점? 타이예르 스토리는 좋았지만 나머지가 영 별로였다

 

내 예상대로 야만인 타이예르와의 싸움 후 결탁, 이후 타이예르의 몰락이 진행됐고

 

RVR은 로웬에 쳐들어온 신규세력들이 하는 짓거리였다

 

세이크리아 사제단이 스토리의 중심에 있을 지는 생각하기 어려웠는데

 

이게 다 저 곱상하게 생긴 오스피어 개자식 때문이다

 

 

로웬 스토리를 밀다 보면 NPC들이 모험가의 명성을 들었다면서

 

기껏해야 '왕의 기사'라고만 말한다

 

이건 아마도 모험가가 처음 로웬에 발을 내딛었을 때가

 

루테란 동부의 여정을 끝내고 토토이크로 가기 전이거나 애니츠에 가기 전 시기일 듯 하다

 

타이예르의 거의 모든 인원이 죽은 후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했으니

 

모험가는 적어도 페이튼 여정 이후에 간 듯하다

 

로웬 지역에서는 베른 남부의 웅장했던 카오스게이트와 군단장과의 싸움을 모르는 것 같았으니까

 

그건 그렇고 로웬 스토리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게 예네 둘이다

 

루페온 신을 유일신으로 믿고 세이크리아 집행관에 신앙심이 투철한 오스피어가

 

뜬금없이 처음 만난 '야만인' 여자에게 호의를 보이고 그녀를 구하려고 한다?

 

그 야만인 여자인 다르시는 어디서 굴러왔는지도 모르는 '외지인' 기사의 호의를 받아들이고

 

자기 동생마저 죽인 세이크리아 소속 '집행관'을 마음 약해져서 못 죽여서

 

결국 부족의 우두머리가 죽게 놔뒀다?

 

솔직히 첫만남에 눈이 맞아 사랑에 빠졌다는 것 외에 어떤 이유로도 설명이 안된다

 

서로 배척해야할 것들이 어디서 꽁냥꽁냥대고 있어????

 

죄 없는 자는 살아남으리라

죄 없는 자는 살아남으리라??

죄 없는 자는 살아남으리라???????

 

아 남바절 생각난다 하필이면 여기도 절벽이야!

 

PTSD온다고

 

아크라시아에 세이크리아 놈들이 얼마나 퍼져있는거야

 

이 시키들은 죄 없는 사람들을 왜 이렇게 많이 죽이냐

 

/

뮨 히다카가 줄곧 외쳤던 스타르가드

 

산맥, 안개, 그리고 성

 

이 곳은 과거 타이예르의 선조가 온 곳이기도 하고 타이예르의 이상향이기도 하다

 

스타르가드가 엘가시아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여기서 공성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로아온에서 스타르가드는 최고 수준의 공성 연출을 볼 수 있다고 소개되었다

 

프라이겔리와 리베르탄 두 세력과는 상관없는 

 

스토리 상 신성한 성에서 펼쳐지는 공성전인데 길드 공성전이다

 

이게 길드 공성전에 참여한 사람들만 공성전 연출을 볼 수 있는지

 

아니면 스토리 상 공성전이 펼쳐지고 그 이후에 길드 공성전이 열리는지는 모르겠다

 

/

 

다만 스토리 상 공성전이 펼쳐지려면 적어도 두 세력들이 싸워야하는데

 

타이예르는 스타르가드 가려다가 거의 멸망했고

 

세이크리아도 로웬을 떠난 상황에서

 

싸울 만한 세력은 프라이겔리와 리베르탄 밖에 없어보이는데 이게 스토리 상 맞을까?

 

아니면 스타르가드가 오백년 전 사슬전쟁 때의 전투씬을 불러와서 우리가 참여하는 식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스타르가드에 어떤 세력이 존재해있었고

 

그게 로웬도 아닌, 슈샤이어도 아닌, 그렇다고 라제니스도 아닌,

 

할 족이 숨어있었다는 충격적인 스토리가 나올까?

 

/

 

아무튼 로웬은 실망도 크지만 떡밥을 많이 남겨놔서 씹어먹기 좋다

 

얼른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도화가로 로웬 스토리 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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