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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모여봐요 동물의 숲

이스터 축제보다 무가 더 중요해 [모여봐요 동물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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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동숲 15일차, 여울이가 즐거운 소식을 전합니다.

오늘의 에피소드 첫 번째,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스터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젠 구역질나는 달걀을 안 봐도 된다고요!

광장 앞에는 이스터 풍선 옆에서 춤을 추고 있는 토빗이 있습니다.

 

토빗에게서 이스터 관련 레시피를 세 개 얻을 수 있어요.

참가 선물로 받는 이스터 아치 레시피.

토빗에게 6종류의 달걀을 하나씩 주면 받는 이스터 바구니.

 

참고로 바구니는 완성품을 주기 때문에 레시피에서 찾으면 안 나와요.

만약 한 종류의 달걀이 부족하다면 교환할 수 있어요.

 

괜히 달걀 안 나온다고 투정할 이유가 없었다고요! 

이스터 관련 레시피를 모두 모으면 받는 토빗 오뚝이 레시피.

토빗 오뚝이까지 만들고 나면 마지막으로 받는 이스터 지팡이 레시피.

이스터 지팡이는 별의 조각이 필요하더라고요? 별똥별 아직 한 번도 못 봤는데...

 

이렇게 12일간의 이스터 축제가 끝났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모동숲 내 최악의 이벤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달걀이 너무 많이 나와 제대로 된 파밍을 할 수 없었고 달걀 처분 방법도 딱히 없네요.

 

낚시대회처럼 달걀을 비싸게 팔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요?

 

이스터 축제 당일에만 달걀을 얻을 수 있게 했다면 훨씬 짜릿하고 재밌었겠죠?

이스터 관련 레시피는 솔직히 너무 많아서 토 나올 것 같아요.

 

레시피를 만들어도 쓰임새도 딱히 없어서 창고에다 처박아놓을 법한 느낌이고요.

토빗도 이스터 지팡이 레시피 주면서 말했잖아요, 또 레시피냐고...

 

조만간 있을 식목일 이벤트와 지구의 날 이벤트는 뭔가 다르겠죠?

 

이스터 축제가 한창일 때, 사실 저는 다른 곳에 눈이 팔렸어요.

에피소드 두 번째, 4/12일은 일요일! 무파니에게 무를 살 수 있는 날!

 

난생 처음으로 모동숲에서 무를 사는 날이었기 때문에 눈이 돌아갔습니다.

 

창고에 모아놓은 가구들을 죄다 팔아 자금을 마련했죠.

오늘의 무 가격은 103, 너굴상점에서 파는 가격의 평균보다 높아서 비싸게 주고 샀네요.

후후, 약 2,300개의 무를 샀습니다. 240,000벨을 투자한 셈인데, 제발 103벨보다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었으면....

에피소드 세 번째, 새 이주민을 찾아봤어요.

 

4개의 주택 건축 예정지가 있는데 이미 한 곳은 팔렸더군요.

 

샨티가 이주해올 예정입니다.

 

.... 나름 괜찮은데요?

 

앞으로 남은 3명을 직접 컨택하기 위해 마일섬을 둘러봤습니다.

 

오늘은 마일섬을 무려 5군데 다녀봤는데요.

첫 번째 섬은 웬 알리스타가 있어서 바로 도망

두 번째 섬도 역시 바로 도망

세 번째 섬은 털보 아저씨가 있었지만 파랑, 핑크, 오렌지색의 히아신스가 더 눈에 밟혔고

네 번째 섬은 나름 괜찮은 주민이 있었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어서 도망

다섯 번째 섬은 웬 양이 있어서 도망

 

.... 5군데나 돌아다녔는데 마음에 드는 주민이 없었어요.

 

하루에 한 명씩 랜덤으로 이주해 올 텐데...

 

제발! 적당한 주민들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마일리지 모아서 마일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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