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숲 13일차, 오늘은 특별한 알림이 없는 평범한 일상입니다.
다만 전날 보지 못했던 톰슨을 만났습니다. 남의 속도 모르고 벤치에 앉아서 편하게 있군요.
오늘의 에피소드 첫 번째, 사바나를 만났습니다.
러그와 신기한 벽지, 신기한 바닥을 파는 행상인이네요. 말투가 매우 특이한데 의외로 중독성 있어요.
차압 당하는 기분이다.....
사바나가 파는 것들, 일단 하나씩 다 사예요.
러그는 사이즈가 S, M, L의 세 개 있습니다. 하나씩 구매할 때마다 교환권을 주는데요.
교환권 5개를 모으면 하나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쿠폰입니다.
각각의 사이즈마다 1개, 2개, 3개의 교환권을 줍니다. 즉 M과 L만 사면 5개의 교환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사바나에게 산 것들은 터키풍의 것들이 많습니다. 비정기적으로 섬에 찾아오는 것 같으니 왔을 때 한꺼번에 사놓는게 좋을 듯 해요.
에피소드 두 번째, 누가 내 섬을 떠난다고?
해안가에서 쵸이가 걱정하고 있는 모습에 얼른 달려가 말을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어이가 없게도 이사를 마음먹고 있다네요?
누가 내 섬을 함부로 떠나는 거야?!
얼른 바짓가랑이를 붙잡았습니다. 아직은 주민이 필요해요. 10명 다 채우면 그때 말하라구...
다행히 쵸이는 이사를 보류했습니다만, 솔직히 뜬금없었습니다.
설마 새로 이사 온 톰슨 때문에 그런걸까요?
에피소드 세 번째, 벚꽃잎이 사라집니다.
4월 1일부터 온 섬에 퍼졌던 벚꽃나무가 오늘부로 끝이납니다. 벚꽃잎을 주울 수 있는 것도 오늘까지!
그러나 벚꽃레시피를 너무나도 적게 얻었기 때문에 벚꽃잎을 모아봐야 의미가 없었습니다.
이게 이스터 축제랑 겹쳐서 레시피가 너무 안 나왔어요. 제가 구한 것도 겨우 두 개뿐...
마지막 벚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년에 다시보자....
그러나 아직 봄의 대나무 이벤트는 남아있다구!
리얼타임으로 진행하면서 모든 것들 다 얻을 수는 없다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지나가고 나서야 알아차린 것들이 많아 천천히 해나가야죠, 우리의 인생도 이런 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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