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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나의 나라

나의 나라 16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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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자신들의 나라를 꿈꿨습니다. 누구는 왕이 됐고 누구는 행수가 되었으며 누구는 결혼해서 아이도 낳았지만, 누구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네요.

 

서휘와 남선호는 각자의 나라를 꿈꿨지만 정작 친구라는 것 때문에 일그러져 버렸습니다.

 

피 터지게 싸우다가 갑자기 화해하고 번갈아 치료해주고, 남전과 이방원이 방해를 한 것도 있지만 남전이 죽은 후의 행보를 봐도 뭔가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이방원은 결국 세자가 되었습니다. 아버지조차 인정해주지 않는 씁쓸한 세자 자리였죠. 게다가 서휘라는 인재를 가지지 못하고 부숴버려야 했으니 자신의 나라를 이뤘지만 내상이 심각하다고나 할까요?

서휘와 남선호는 이방원이 기다리는 궁궐로 진격합니다. 남선호가 홀로 적을 막아서며 서휘를 이방원에게로 보내죠. 그러나 서휘는 이방원을 죽이지 못합니다. 끝까지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결과는 화살 세례였네요. 죽은 남선호를 안고 달려오는 한희재를 보며 활짝 웃는 모습으로 숨을 거둡니다.

서휘 서연 남선호

 

서연이라는 존재는 서휘와 남선호를 단절시키면서도 이어주는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서휘와 남선호가 의기투합을 할 수 있었죠.

 

완전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볼만한 드라마입니다. 역사적 허구를 참지 못하는 분들은 알레르기가 날 수도 있지만, 특유의 간결한 대사가 뇌리에 꽂히는 드라마라서 저는 괜찮게 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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