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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토크멘터리 전쟁사

토크멘터리 전쟁사 37부 리뷰 - 십자군 원정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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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전사 37부는 십자군 전쟁을 다룹니다. 

성지순례의 기원은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인 헬레나로부터 시작됩니다.

비잔티움 제국이 셀주크 투르크에게 밀려 소아시아를 넘겨주게 되자, 성지순례도 막혀버리죠.

비잔티움 제국은 유럽에 용병을 요청합니다만 중간에서 교황이 채갑니다.

 

그리고 교황의 이름으로 만든 군대를 보내려고 하죠.

중세인들 특유의 관념은 지금과는 완전 다릅니다. 

유럽인들에게 십자군 원정은 현실을 타개할 탈출구같은 느낌이었을까요?

십자군 원정은 고결하고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지속되었고 피해도 심각했죠.

교황과 더불어 현자 피에르라는 자가 십자군을 모집합니다. 정식 십자군이 아닌 민중 십자군을 조직해 약탈을 자행하죠.

비잔티움 제국 황제인 알렉시우스 1세에게 농락만 당하고 실효를 거두지 못합니다. 엉뚱하게도 이게 전화위복이 되버리는데...

교황의 명령아래 1차 십자군 원정의 막이 오릅니다.

피에르의 민중 십자군이 너무나도 약했기 때문에, 셀주크 투르크에서는 십자군을 우습게 봤죠.

 

게다가 피에르가 십자군 원정에 합류하면서 더더욱 얕봤는데, 사실 1차 십자군 원정대는 정규군이었습니다.

 

니케아를 점령해버리죠.

비잔티움 제국은 십자군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뒷통수를 칩니다.

십자군은 위험한 상황에서 극적으로 회생합니다. 영화로 만들어도 말이 안 될 정도로 축복받은 군대였네요.

안티오크로 진격을 합니다만 굶주림에 지친 십자군은 대놓고 약탈을 자행합니다. 심지어 같은 기독교인들에게 까지 말이죠.

안티오크는 지원요청을 하지만 각자의 사정이 있던 알레표와 모술은 도와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모술은 에데사로 가버리죠. 그 덕분에 십자군은 전투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안티오크는 완전히 십자군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성전이라면 여기서 계속 진격해야 했지만, 십자군의 에이스 보에몽은 눌러앉아 버리죠.

 

비잔티움과의 동맹도 결렬되는 지경에 이릅니다.

신의 축복(?) 버프를 받은 십자군은 예루살렘으로 진격합니다. 

하필 예루살렘을 정복했던 파티마 왕조는 시아파여서, 수니파들의 도움을 받은 십자군이었습니다.

 

 

십자군 원정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질 것 같은 전투를 이겨버리고, 위험해질 때면 항상 해결책이 나오니 정말 신의 은총이라도 받았던 걸까요?

 

비잔티움 제국의 쇠퇴 -> 셀주크 투르크에게 성지 예루살렘을 뺏김 -> 교황이 십자군으로 도와줌 -> 피에르의 선동으로 민중 십자군 조직하지만 털림 -> 1차 십자군 출병 -> 니케아 털림 -> 아데사 털림 -> 안티오크 털림 -> 예루살렘 털림

 

정말 겉으로만 보면 승리의 십자군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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