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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어쌔신크리드 브라더후드

왜 마키아벨리는 체자레 보르지아를 찬양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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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어쌔신크리드 브라더후드로 알아보는 체사레 보르지아

 

체자레 보르지아는 로마냐를 정복하면서 이탈리아의 통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체자레에 대한 믿음과 존경, 확신을 가지게 되었죠.

 

니콜로 마키아벨리 또한 그랬습니다.

 

게임에서는 보르지아 가문과 적대적 관계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찬양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마키아벨 리가 체자레를 흠모하는 장면은 더러 나오죠.

 

브라더후드를 관통하는 주제가 바로 체자레와 마키아벨리의 관계입니다.

 

군주론의 모델이기도 한 체자레

 

그는 왜 마키아벨리의 선택을 받았을까요?

 


 

마키아벨리는 150210월부터 15031월까지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으로서

 

보르지아의 저택에 파견되었습니다.

 

3개월 남짓한 시기는 체자레가 몰락하기 직전이기도 하죠. 그러나 공식석상에서 만난 체자레는 달랐나 봅니다..

 

체자레가 토스카나를 정복하려 했을 때, 프랑스의 루이 12세가 막습니다. 토스카나 지방은 프랑스에게도 중요한 곳이었기 때문이죠. 이를 계기로 프랑스와의 관계가 나빠졌고 고용된 용병들도 반발하기 시작합니다. 로마냐 지방의 토착 세력 또한 골칫거리였습니다.

 

체자레는 로마냐 지방의 토착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폭군으로 유명한 라미로를 체세나에 보냅니다. 토착 세력들을 제거하지만 사람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라미로를 잡아 죽이죠. 모든 비난을 라미로에게 뒤집어씌운 것이었습니다.

 

체자레는 용병들의 진압도 손쉽게 합니다. 용병 개인들에게 협상을 시도해 그들의 결속력을 깨트렸죠. 이후 한 곳으로 불러 모두 죽여버렸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사람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선 기만이든 공포든 수단과 방법을 가려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체자레에게 반할 수밖에 없었네요.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체자레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적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것, 그 자신을 위해 친구들을 확보하는 것, 힘으로든 기만으로든 정복하는 것, 인민들이 자기를 사랑하거나 두려워하도록 만드는 것, 병사들이 자기를 따르고 존경하도록 만드는 것, 당신을 공격할 수 있거나 공격할 만한 사람들을 제거하는 것, 새로운 방식들을 통해 옛 질서들을 새롭게 하는 것, 가혹하면서도 상냥하고 위압적이면서도 관대 해지는 , 불손한 군대를 제거하는 것, 새로운 군대를 창설하는 것, 왕들과 군주들과의 동맹을 유지해 그들이 당신에게 호의를 베풀거나 아니면 당신을 공격하기를 주저하도록 유지하는 것에서 체사레의 행동보다 더 새로운 사례”(piu freschi esempli)’를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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