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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어쌔신크리드 브라더후드

체자레 보르지아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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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어쌔신크리드 브라더후드로 알아보는 체사레 보르지아

 

등장하자마자 주인공의 삼촌을 죽이고 여동생과는 근친상간을, 직접 아버지까지 죽이는 등 희대의 미치광이로 묘사된 인물

 

그러나 실제로는

발렌티노와 로마냐의 공작

안드리아와 베나프로의 군주

디오이스의 백작

피옴비노·카메리노·우르비노의 지배자

교회군의 총사령관이자 장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용병대장

전직 추기경이었던 인물

 

체자레 보르지아에 대해 알아볼까요?

 

체자레 보르지아는 로드리고 보르지아의 사생아였습니다.

 

추기경이었던 로드리고는 아들에게 권력을 일찍이 몰아줍니다.

 

1481년과 1482년에 걸쳐 사생아 출신에 대한 불이익을 제거하면서 체자레는 금수저를 물게 되었죠.

 

고작 6살일 때부터 고위 성직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후 7살에 참사회원, 8살에 수도원장, 9살에 재무관, 15살에 주교, 17살에 대주교가 되죠.

 

1492년 로드리고가 교황에 선출되자 18세에 발렌시아의 추기경으로 선출됩니다. 많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밀어준 덕분이었죠.

 

1494년 프랑스의 샤를 8세가 이탈리아를 쳐들어왔을 때 볼모로 프랑스에 갈 뻔했으나 겨우 탈출합니다.

 

1497년 동생인 후안 보르지아가 암살당합니다.

 

후안 보르지아는 교황군의 총사령관이었는데 정황상 이탈리아를 정복할 야욕을 가졌던 체자레가 그 자리를 노린 것이라고 보고 있죠.

 

이탈리아 정복을 위해선 지원군이 필요했습니다.

 

체자레는 나폴리에 먼저 손을 내밀었으나 실패했고 이후 프랑스의 루이 12세와 손을 잡게 됩니다.

 

루이 12세가 원했던 브르타뉴 령을 주면서 말이죠. 이때 체자레는 나바라 왕의 여동생과 결혼합니다.

 

1498817일 체자레는 추기경직을 사임합니다. 

 

최초로 추기경을 사임한 인물이 되었죠.

 

곧 루이 12세에 의해 발렌티노 공작을 받았으니 의도적이었습니다.

 

1499년 루이 12세의 지원을 받은 체사레는 밀라노에 이어 이몰라와 포를리도 정복합니다.

 

게임에서는 이때 카테리나 스포르차가 잡히게 되죠.

 

이후 로마에서 교황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되고 본격적인 로마냐 정복에 나섭니다.

 

1499년부터 1502년에 걸쳐 페사로, 리미니, 파엔차, 피옴비노, 우르비노, 카메리노 등 대부분의 로마냐 지방을 정복하고 로마냐 공국을 세웠습니다.

 

기세를 몰아 피렌체가 있는 토스카나까지 지배하려 했습니다.

 

1503년 아버지가 죽은 후 영원할 것 같았던 체자레도 몰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게임에서는 체자레가 독이 든 사과를 로드리고에게 먹이지만 실제로는 말라리아에 걸려 병으로 죽습니다.

 

다만 독이 든 음식을 먹고 암살당했다는 썰이 있죠.

 

라이벌이었던 율리오 2세가 교황이 되기 때문인데 사실 비밀협약을 맺어 지지했으나 뒤통수를 맞아버린 것이었습니다.

 

1504년 교황의 체포령이 떨어지자 나폴리로 도망치지만 체포되어 스페인의 요새에 수감됩니다.

 

2년 만에 탈옥해 처남이 있었던 나바라 왕국으로 갑니다.

 

1507년 체자레는 나바라 왕국의 군대 사령관으로 내전 진압 도중 전장에서 죽습니다. 그의 나이 31살이었습니다.

 

게임에서는 여기서 최후의 결전을 치르죠.

 

체자레의 사후는 아주 처참했습니다. 적병들이 그의 갑옷과 옷을 닥치는 대로 벗겨갔거든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시체도 교회에 묻혔지만 다시 파헤쳐져 길가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500여년이 지나서야 다시 교회로 이장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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