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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마이 리틀 텔레비젼

190615 마리텔 쿡사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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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사를 한 번 더 마리텔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최태성 선생님과 딘딘 님,, 샘 오취리님이 나왔습니다.

 

보면 볼수록 인터넷 강의 듣는 것처럼 산만한 딘딘과

 

들으면 들을수록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사람 같은 오취리였습니다.

 

텐션도 높아서 보는 내내 웃었네요.

 

궁궐 안과 밖에서 먹었던 음식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간단한 상식부터 먼저!

 

검은색 곤룡포과 빨간색 곤룡포 중에 왕의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빨간색에 옷 가운데에 있는 용의 발톱이 5개면 왕의 옷,

 

검은색에 용의 발톱이 4개면 왕세자의 옷이었다는군요..

 

원래는 다 같이 빨간색이었으나 선조 때부터 나뉘었다고 합니다.

 

전반전의 주제인 궁궐 안에서 왕들이 드셨던 음식에 대해 소개합니다.

 

일명 조선판 왕슐랭 가이드입니다.

 

조선의 태조 이성계는 원조 고기 마니아였다고 하네요.

 

너비아니를 특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고려시대는 불교의 영향으로 고기를 잘 먹지 않았습니다.

 

몽고의 침략 이후 먹기 시작해 조선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육식을 했다고 하네요.

 

고기 마니아였던 태조도 아들의 가정사 문제 때문에 불교에 귀의해 고기를 끊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제1, 2차 왕자의 난이 그 이유겠네요.

 

세종은 소고기 덕후였다고 합니다. 세종실록에서 고기를 검색하면 400개가 넘게 나온다던데 한 번 찾아봐야겠군요..

 

세종은 100kg의 거구였으며 수라상에 고기가 없으면 기분이 안 좋아지고 힘이 없었다고 합니다.

 

고기를 워낙 좋아해 태종이 유언 남기기를 원래 상중에 고기를 먹으면 안 되는데,, 세종에게는 먹이라고 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고기를 좋아하지만 운동을 안 해 소갈, 안질 같은 질병에 걸리고 당뇨도 있어서 54세에 돌아가십니다.

 

태조와 세종의 이야기를 볼 때 육식의 문화를 열었던 조선 초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영조는 83세까지 장수했는데 그 비결은 바로 소식이었다고 합니다.

 

타락죽을 즐겨 드셨다고 하는데 이게 우유로 만든 죽이고 왕실 전용 보양식이라고 하네요. 과거에는 젖소가 없어서 황소의 젖을 짜 우유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왕은 수라상을 5번 받았으나 영조는 3번만 받았다고 합니다.

 

채식 위주의 식단과 입맛을 돋우기 위한 음식인 고추장 등을 먹었고

 

특히 인삼을 1년에 20, 지금으로 치면 1년에 20억 치를 드셨다고 하네요.

 

전반전이 마무리되는 찰나에 19백 만 원 기부가 터집니다.

 

정확히는 19,190,301, 3.1 운동 100주년 기념 기부였습니다.

 

https://www.twitch.tv/mbcmlt4/clip/BrainyPolishedSamosaGivePLZ

 

후반전 컨셉은 노비가 아니라 평민입니다

 

주막에서 궁궐 밖 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포개, 구운 닭인데 과거에는 기름이 비싸서 닭을 굽고 소스를 볶아 만들었다고 하네요.

 

조선시대엔 요리하는 사람은 대부분 남자였다고 합니다.

 

요리하는 데 힘이 많이 들어가고 왕이 먹고 싶을 때 즉시 요리를 만들어야 해서 체력이 필요했었습니다.

 

흔히 궁중에서 여자들이 음식을 만들었다는 인식이 있는데,

 

고종이 강제 퇴위당하면서 남자 요리사가 대거 나가고 궁중에 상궁만 남았기 때문에 만들어진 인식이라고 하네요.

 

붕어죽, 어죽은 서민의 보양식이었는데요,

 

농사 논에 물을 대면 붕어가 있는데 그것을 잡아서 끓여먹은 것이라고 합니다.

 

과거 조선시대 사진을 보면 밥이 엄청 많은 식사 장면을 보게 되는데요,

 

유독 조상들이 밥을 많이 먹은 이유는 바로 육식을 못해서라고 합니다.

 

혼돈주는 막걸리와 소주를 말아서 먹는 폭탄주이자 암살주라고도 하는데요,

 

1:1 비율로 섞어서 먹었기 때문에 매우 독했다고 하네요.

 

서민은 막걸리를 먹었다고 하네요. 소주는 비싼 술이었습니다.

 

계영배라는 술잔이 있습니다. 넘치는 것을 경계하라는 술잔입니다.

 

신기하게도 술잔의 70%를 넘기게 따르면 술잔 밑의 구멍에서 술이 샙니다.

 

과음을 금지하기 위한 과학적인 술잔을 만든 이는 이삼돌이라고 하는 도자기 장인입니다.

 

임금이 이름을 하사할 정도로 유명했던 인물인데 술에 빠져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를 후회해 초심을 찾고자 만든 술잔이 바로 계영배라고 합니다.

 

조선후기의 재벌인 임상옥은 자신을 여기까지 오게 한 것이 바로 계영배였다고 하네요.

 

최태성 선생님은 현재 연예계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를 걱정하면서 계영배처럼 넘치는 것을 경계하기를 강조했습니다.

 

술과 관련한 에피소드 대리운전 이야기를 했습니다.

 

태조 이성계가 연회를 베풀었는데 한 신하가 말에 치여 죽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후 이성계는 신하들에게 가마를 줬다고 합니다. 직접 말을 타고 가는 일을 방지한 것이네요.

 

디저트는 약과입니다. 과일을 닮은 과자인데 원래 동그란 모양이었지만 제사상에 올리기에 적합하지 않아 납작하게 눌렀다는군요.

 

약과를 만들 때 꿀과 밀가루, 참기름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귀한 음식이었기에 평민이 약과를 건네주면 곤장 80대를 맞았다고 합니다. 법전에 정해져 있었다네요.

 

약과는 귀해서 뇌물이기도 했는데 점차 뇌물의 질이 올라가면서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이 정도면 약과지라는 말은 곧 별 볼일 없는 뇌물이 들어왔을 때를 말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번 쿡사에서 잊지 말아야 할 4글자는 과유불급입니다.

 

본방에서는 어떻게 편집될 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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