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르는 슈리마 황실의 막내였습니다. 나서스 대도서관에서 책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여기서 노예였던 제라스를 만납니다. 서로 통하는 게 있었는지 급격히 친해졌죠. 사실 제라스라는 이름도 아지르가 붙여준 것입니다. ‘함께 나누는 사람’이라는 뜻이었죠.
어느 날 황제의 반대세력이 자객단을 보냅니다. 아지르는 제라스의 도움으로 살았으나 아지르의 형들이 다 죽어 15살에 황태자가 됩니다.
황태자가 된 아지르는 레넥톤에게 무예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제라스를 자신의 오른팔로 키우죠.
황제가 후사를 보려고 했으나 웬일인지 유산이 거듭됩니다. 겨우 아이를 낳았으나 그날 죽어버리고 황제도 죽게 되죠. 사실 제라스가 아지르를 황제로 세우려고 한 짓이었습니다. 제라스는 아지르를 보필해 언젠가 노예해방을 이루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아지르가 무조건 황제가 되어야 했죠.
황제가 된 아지르는 노예의 인권개선을 위해 개혁하려 했습니다. 근데 정작 제라스와 상의 안 하고 비밀로 합니다. 제라스는 아지르가 영토 확장에만 관심 있는 황제라 생각하게 되고 서로 틀어지게 됩니다.
슈리마 제국이 융성해지자 아지르는 초월체가 되려고 합니다. 제라스는 마력의 불덩이를 일부러 지하 감옥에서 탈출시키고 나서스와 레넥톤을 막으러 보냅니다. 레넥톤과 나서스가 자리를 비운 사이 초월의 제단으로 제라스와 함께 가죠.
아지르는 의식을 치르기 직전 노예해방을 외쳤으나 너무 늦었습니다. 제라스가 배신하고 자신이 초월의식을 받죠. 제라스는 어둠의 힘을 발산해 폭발시켰고 슈리마는 초토화 되었습니다. 슈리마의 상징이었던 태양 원판이 추락하게 됩니다.
뒤늦게 돌아온 레넥톤은 제라스를 황제의 능 안으로 끌고 들어가고 나서스에게 입구를 닫으라고 합니다. 나서스는 어쩔 수 없이 동생과 제라스를 가뒀고 사태는 일단락됩니다.
제라스에게 배신당한 아지르는 무의 세계에 갇혀있게 됩니다. 나서스는 동생을 가뒀다는 죄책감과 함께 사막을 떠돌아다닙니다. 제라스와 레넥톤은 어둠 속에서 싸움을 이어나갑니다. 제라스가 레넥톤에게 거짓말로 나서스가 일부러 가둔 거라고 했고 이를 못 버틴 레넥톤은 형을 배반자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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