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는 한 무제의 흉노 전쟁을 다룹니다.
흉노라는 말은 중국에서 붙인 단어입니다.
흉악한 놈들이라는 뜻이죠.
중국 북쪽 시베리아 일대와 중앙아시아를 아우르는 지역의 유목민족입니다.
유목민족은 늘 농경민족을 약탈해왔는데요.
원래 유목민족은 단합이 잘 안됩니다.
그리고 원한관계가 얽혀있어 한 번 척을 지면 끝까지 복수하죠.
그런데 어떻게 흉노는 중국을 침략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중국 수도의 위치때문이었습니다.
묵특선우는 기병을 훈련할 때 자신이 쏜 표적을 따라 쏘지 않으면 가차 없이 죽였다는군요.
한나라와의 전투에서도 유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국 4대 미인 중 하나인 왕소군이 흉노와 관련돼있네요.
어이없는 이유로 미녀인 왕소군을 흉노에게 줘버린 중국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왕소군과의 결혼 동맹으로 화친이 지속되었죠.
이렇듯 흉노가 세지자 화친이란 명목 아래 조공을 바치면서
이른바 돈으로 평화를 산 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더 이상 못 참은 한 무제가 흉노 정벌을 시작합니다.
전쟁준비를 하는데 제정은 넘쳤습니다.
소금과 철을 전매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양치기 출신 전쟁 사령관을 뽑습니다.
위청의 조카였던 곽거병도 뽑습니다.
흉노와의 전쟁으로 내성이 생기면서 흉노 기병을 대처하게 됩니다.
1차 흉노 전쟁은 한나라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차 흉노 전쟁에서는 이부인의 큰오빠였던 이광리를 장군으로 임명합니다.
그리고 한혈마를 구해오도록 하죠.
그러나 이광리는 한 무제의 지원에도 실패만 거듭합니다.
투항하지만 결국은 산 제물로 바쳐지게 됩니다.
한 무제는 정치를 힘과 힘으로 균형을 맞추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귀족들을 견제하기 위해 위청이나 이광리 같은 미천한 출신의 인물을 뽑기도 했죠.
그 후유증으로 권력을 지닌 자들의 말로는 좋지 않습니다.
자살하거나, 암살당하거나, 친족이 죽거나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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