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어쌔신크리드2로 알아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르네상스 화가입니다.
그는 1466년 열네 살 때 피렌체로 간 뒤 1482년까지 사는데
그의 제1차 피렌체 시대라고도 합니다.
당대의 가장 유명한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공방에 들어가는데요.
베로키오가 자신은 조각에만 전념하고 레오나르도에게는 그림을 맡길 정도였다는군요..
게임에서는 레오나르도가 포옹을 하자 에지오가 깜짝 놀라는 표정을 하기도 하는데요.
양성애자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실 그의 재능은 워낙 뛰어나서 직업도 한 가지로 딱 정할 수 없는데요.
화가, 조각가, 발명가, 건축가, 기술자, 해부학자, 식물학자, 도시 계획가, 천문학자, 지리학자, 음악가 등 어마어마합니다.
요즘 시대에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궁금해지네요.
게임에서는 베네치아로 간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1482년부터 1499년까지 밀라노의 스포르차 귀족 가문의 화가로 일합니다.
제1밀라노시대라고도 부르죠.
스포르차 가의 선조인 프란체스코의 기마상을 제작하러 갔지만
그림도 빠지지 않고 그렸습니다.
이 시기에 유명한 그림이 바로 암굴의 성모와 최후의 만찬입니다.
그는 멀티태스킹의 달인이기도 해서
한손으론 글을 쓰고 한손으로는 그림을 그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게으르기로 유명했습니다.
날짜에 맞춰 그림을 그려주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고 하죠.
그 유명한 모나리자도 4년이나 걸렸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2에서는 레오나르도의 발명품 중 비행기가 나옵니다.
실제로 실행에 옮기지 못한 하늘을 나는 장면을 봉홧불을 통해
게임에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사착륙은 어려웠을 겁니다.
착지지점을 제대로 못 찾고 곤두박질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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