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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토크멘터리 전쟁사

토크멘터리 전쟁사 15부 리뷰 - 기이한 전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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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는 기이한 전쟁사를 다룹니다.

 

 

제일 유명하고 전설이지만 믿고 싶은 전쟁, 트로이전쟁은

 

아직까지 제대로 입증할 유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트로이가 소아시아 요충지에 있었기 때문에 전쟁은 있었겠으나

 

우리가 아는 이야기들은 호메로스의 창작일 가능성이 높다는군요..

  

말과 연관된 전쟁도 있었습니다.

 

한국전쟁에도 말이 참전했는데요.

 

 

레클레스라는 말은 전쟁 중 포탄을 실어 나르면서

 

사람보다 죽을 확률이 4배나 높은 상황에서도 생존합니다.

 

이후 미 해병대가 여권하고 비자가 없음에도 특별 케이스로 미국으로 데려갑니다.

 

 

훈장을 받고 동상까지 만들어줍니다.

 

돼지 한 마리 때문에 벌어진 전쟁도 있었습니다.

 

이름도 돼지 전쟁인데요..

 

미국과 영국령 캐나다 국경 사이에 어느 쪽 것인지 모르는 섬이 하나 있었습니다.

 

 

미국인이 여기서 양을 키우자 영국이 반발했고

 

미국인이 감자를 먹는 돼지를 죽이자 영국이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서로 군대를 보냈고 10년 넘게 섬에서 대치합니다.

 

결국 독일의 중재로 전쟁이 종료되게 됩니다.

 

기네스북에 오른 최단시간 전쟁은 영국과 잔지바르가 싸웠던 38분입니다.

 

영국은 전쟁 후 예정되었던 크리켓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네요.

 

가장 길었던 전쟁은 영국의 왕당파와 네덜란드의 전쟁이었습니다.

 

네덜란드가 왕당파에게 선전 포고했으나 쳐들어가기 전 이미 항복을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335년간 서류상으로 남아있던 전쟁이었습니다.

 

축구 때문에 벌어진 전쟁도 있었습니다.

 

월드컵 예선전에서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가 붙었습니다.

 

1차전을 온두라스가 이기자 엘살바도르의 한 소녀가 권총으로 자살을 합니다.

 

2차전을 엘살바도르가 홈에서 대승을 했지만 장외에서 난투극이 발생합니다.

 

온두라스 응원단은 집단 폭행을 당했고 이에 온두라스에 살고 있는 엘살바도르 이민자들을 살해합니다.

 

 

두 나라의 국교는 단절됐고 3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엘살바도르가 이기자 이번에는 아예 선전포고를 합니다.

 

전쟁 이후 두 나라 다 경제가 폭락해서 누구도 이기지 못한 전쟁이 되었습니다.

 

겨울전쟁이라고도 불리는 소련의 핀란드 침공은 강대국이 약소국에게 밀렸던 전쟁입니다.

 

 

모든 면에서 열세였던 핀란드는 특유의 날씨와 지형을 이용해 소련군의 공격을 이겨냅니다.

 

결국 소련이 이기지만 핀란드가 스스로 나라를 지켰기 때문에 이후에도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느낀 점

 

임용한 박사님이 말씀하신 개인의 감정이 집단화되면 전쟁의 원인이 된다가 공감이 가는 이번 화였습니다.

 

축구 전쟁에서 여실히 드러나는데 그만큼 전쟁도 감정적인 산물이라는 것이겠죠.

 

축구 같은 스포츠는 사람들이 감정을 실어서 응원하기 때문에 그 여파도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변두리의 전쟁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전쟁의 원인을 막는 건 불가능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전쟁의 조짐이 천천히 발생해서 예측 가능한 상황이라면 좋겠지만, 감정은 그렇지 않거든요.

 

언제든지 확 터져버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무섭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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