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시즌1 4화 리뷰
동래를 탈출하지 못한 백성들은 지율헌으로 향합니다.
이들을 이끄는 자는 상주로 간 줄 알았던 세자.
밤은 찾아오는데 짐을 실은 거마는 장애물에 걸리고, 찰나의 순간 겨우 빠져나옵니다.
4화는 유독 영신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매화마다 블록버스터 급으로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끝까지 백성들을 살리며 고군분투를 하네요.
화승총을 아주 잘 다루는 걸로 봐서 과거 전쟁에 참전한 이력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양반 어머니의 왜곡된 아들 사랑은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조운선에 탄 사람들은 모두 죽었겠죠?
안개가 자욱한 오후, 좀비에게 혼쭐나니 이제 금군이 쳐들어옵니다.
지율헌을 둘러싸고 고슴도치마냥 화살세례를 마친 후 세자를 잡으러 들어옵니다.
영신의 화승총으로 시선을 끄는 틈을 타 몰래 빠져나가는 세자.
세자와 금군은 때 아닌 추격전을 벌입니다만 요리조리 잘 빠져나간 세자는 상주로 갑니다.
동래에서 올린 봉화가 한양에 도착했고, 이를 기이하게 여긴 대제학은 왕을 찾아뵈려 합니다.
영의정 조학주는 대놓고 좀비가 된 왕을 대신들에게 보여준 뒤, 이를 기회삼아 대제학을 비롯한 역모를 꾸민 자들을 모조리 잡아들입니다.
조학주는 자신을 방해하는 자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다짐합니다. 죽은 아들의 머리를 본 후 세자에게 복수를 다짐하죠.
안 그래도 정치적으로 제거해야할 대상이었는데 개인적인 복수까지 늘었으니, 조학주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상황이네요. 중전이 아들마저 낳지 못한다면...
그나저나 2화 남았는데 안현 대감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시즌2를 만들 생각을 하고 스토리를 짠 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