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2년만에 다시 스토리 익스프레스를 밀었는데... 역시 스익은 너무 지겨워
로아를 쉬는 동안 각 대륙의 스토리를 손보면서 조금 줄어들었다고는 들었지만 그래도 아르테미스부터 베른남부까지 스토리 보는건 쉬운게 아니더라
한 시간 씩 시간을 쪼개서 밀다가 다행히 설연휴가 끝나는 날에 마무리가 되었으니, 이 거대한 분량의 스익을 켠왕하는 스트리머들은 진짜 존경스럽네...
아무튼 2024년 스익은 2022년과는 조금 다르게 세팅하고 시작했다.
우선 캐릭터를 딜러, 그 중에서도 슬레이어로 골랐다. 2년전에는 도화가가 신규캐릭터로 나왔기 때문에 호기롭게 서포터로 스익을 밀다가 무지 힘들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딜러로 한 번 밀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신규캐릭터인 브레이커는 이미 1580을 찍어서 쿠르잔 남부를 보내놨기 때문에 딜러 중에 후순위로 하고 싶었던 슬레이어로 스익 캐릭터를 선택했다. 딜러로 축약된 대륙 스토리를 밀면 아무래도 서포터때보다는 미는 시간이 줄어들 것이다고 생각했고 결과적으로도 확실히 시간이 줄긴 했다.
아르테미스 - 40분
유디아 - 30분
루테란 서부 - 1시간
루테란 동부 - 2시간 30분
토토이크 - 1시간 5분
애니츠 - 1시간 10분
아르데타인 - 1시간 40분
베른 북부 - 55분
슈샤이어 - 1시간 20분
로헨델 - 1시간 55분
욘 - 1시간 50분
페이튼 - 1시간 40분
파푸니카 - 1시간 20분
베른남부 - 1시간 30분
이번 스익의 원칙은 무조건 메인 퀘스트만 밀기였다. 최대한 빠르게 밀고 싶기도 했기 때문에 탈것을 최대한 이용했고 스퀘어홀도 퀘스트와 가까운 곳으로 빠르게 이용했다. 그래서 이번 스익은 부캐 딜러를 키우는 입장에서 참고할만한 내용일 것이다. 스익에 빡집중해서 밀 때도 있었지만 여러번에 걸쳐 밀 때도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딱떨어진다기보다는 넉넉하게 5분 내외 정도의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만 적어놓으니 2년 전과 어느 부분이 달라졌는지 비교가 어렵더라.
2022년 스익 | 2024년 스익 | 시간 차이 | 비고 | |
아르테미스 | 1시간 30분 | 40분 | -50분 | |
유디아 | 1시간 20분 | 30분 | -50분 | |
루테란 서부 | 2시간 | 1시간 | -1시간 | |
루테란 동부 | 5시간 20분 | 2시간 30분 | -2시간 50분 | 시간 차이 제일 많음 |
토토이크 | 2시간 | 1시간 5분 | -55분 | |
애니츠 | 2시간 10분 | 1시간 10분 | -1시간 | |
아르데타인 | 3시간 | 1시간 40분 | -1시간 20분 | |
베른 북부 | 2시간 | 55분 | -1시간 5분 | |
슈샤이어 | 2시간 | 1시간 20분 | -40분 | 시간 차이 제일 적음 |
로헨델 | 3시간 | 1시간 55분 | -1시간 5분 | |
욘 | 3시간 | 1시간 50분 | -1시간 10분 | |
페이튼 | 3시간 30분 | 1시간 40분 | -1시간 50분 | |
파푸니카 | 3시간 | 1시간 20분 | -1시간 40분 | |
베른남부 | X | 1시간 30분 | 2년전에는 없었음 |
표로 정리하니 스익하면서 느꼈던 것들이 눈에 보였다. 슈샤이어가 시간 차이가 제일 적은데, 이건 스토리 중간에 길 찾는 이벤트에서 계속 실패했기 때문이다. 각 대륙마다 어쩔수없이 시간을 줄일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한데, 슈샤이어 쪽은 유독 길게 느껴지긴 했다. 루테란 동부는 2년 전보다 시간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제일 많은 시간이 걸리는 대륙이다. 그 이유는 예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스토리상 중요한 큰 줄기를 3개나 박아넣어놨기 때문이지만, 올해 스익할때는 그렇게 큰 스트레스로는 다가오지 않았다. 이외에도 체감상 길게 느껴진 대륙은 의외로 아르데타인이었는데, 여기는 중간보스들이 되게 많아서 인 것 같다. 토토이크와 애니츠의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거일수도 있겠다.
스익을 밀면서 다시 한번 느낀점이지만 빨리 밀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애초에 3달 정도의 기간을 주는데 왜 이걸 빨리 밀려고 했을까? 그냥 시간 체크만 하면서 천천히 밀어도 상관없었는데... 아무튼 올해 스익도 마무리하면서 개인적으로 만들어놨던 로아 숙제 중에 하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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