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에는 세종대왕과 황희정승의 일화를 빗댄 이야기가 있다
사직하고자 하는 신하와 절대 사직시키지 않는 왕,
루테란 왕과 로나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로아 스토리 상 실리안을 왕위에 올린 뒤 아크를 찾는 과정에서 로나운의 후손들과 만나는데
로나운의 후손들은 줄곧 왕의 무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고
왕의 무덤을 지은 장본인인 로나운 또한 순백의 마법사같은 느낌으로 모험가들을 맞이해주고 있다
무서운 느낌이 들지만 알고보면 일편단심으로 루테란 왕국을 생각하는 충신이다
로나운에 대한 이야기는 모험의 서 루테란 동부 편에 있는 로나운의 열쇠에서 알 수 있다
로나운은 평민 출신의 귀족이자 루테란이 건국한 뒤 국가의 기반을 다진 건축가이자 발명가였다
그는 에스더의 이름을 딴 7개의 건축물을 만들 계획을 세웠고 실제로 5개의 건축물이 만들어졌다
참고로 숨겨진 이야기의 내용과 로나운의 열쇠의 내용은 약간 다른데
숨겨진 이야기에서는 루테란 왕이 서거하기 30년 전에 이미 카단 성당의 건조를 완료했다고 나와있는반면
로나운의 열쇠에서는 카단 성당을 준공하던 중 루테란 왕이 서거했다고 나와있다
이게 스토리 설정 상 오류일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실제 역사에서도 같은 내용이 다르게 남겨지는 경우도 있고 보는 시각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는데
로나운의 작업일지에서 왕의 무덤이 전대미문의 축조공사였다는 걸 보면
카단 성당이 이미 준공된 후 또 다른 건축물을 준공 중에 루테란 왕이 서거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로나운이 에스더의 이름을 붙인 건축물이 루테란 동부에 딱 두개가 없는데
하나는 루테란이고 나머지 하나는 샨디이다
루테란을 기리는 건축물을 왕의 무덤으로 대체한다고 하더라도 샨디의 이름을 딴 건축물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기록상 에스더의 이름이 가장 먼저 붙여진 카단 성당은 루테란 성에 있다
스토리를 하다보면 카단 성당의 지하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후 에포나 의뢰에도 등장하는 장소이다
의문스러운 상자가 있기도 하고 특별한 공간이 있기도 하고
아무튼 루테란 성에서 한번씩은 들르는 곳이다
시엔 여관은 배꽃나무 자생지에 있으며 스토리상 샨디를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진저웨일과 샨디의 '우리 구면이던가?' 라는 대사 때문에 로아가 루프물일지도 모른다는 음모론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스토리 이후에는 내부에 들어갈 수 없다
갈라투르 철무방은 보레아영지에 있는데 광기군단을 막기 위해 무기를 옮기는 스토리에 녹아들어가있다
니나브 별무리 관측대는 해무리언덕에 있는데 스토리상 관측대로 별을 보며
아크라시아를 구한 영웅들을 밤하늘에 빛나는 별의 이름을 본따 에스더라고 불렀다라고 설명해준다
아제나포리움은 라이아단구에 있는데 뷰포인트로 봐야만 자세히 볼 수 있다
아제나포리움의 감성을 담아 만든 브로치가 있는데 이게 영웅 호감도 아이템중에 있다
로나운이 루테란의 이름을 붙이진 않았지만 루테란의 건축물로 유명한 왕의 무덤이다
누구나 처음 봤을 땐 그 웅장함에 매료되지만 누군가는 왕무런을 떠올리기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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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에스더의 이름을 딴 건축물은 루테란 동부 각 지역에 하나씩 랜드마크 느낌으로 세워져있다
그리고 모험가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스토리에 끼워맞춰놨다
그래서 더욱 이상하다, 샨디의 이름을 딴 건축물이 지어지지 않았는지 아니면 짓는 중간에 멈췄는지 모르겠다
샨디의 이름을 딴 건축물이 만약 있었다면 디오리카 평원은 로나운의 생가가 있는 곳이라 제외하고
흑장미 교화당이나 갈기파도 항구, 크로커니스 해변에 있었을 것이다
근데 이 곳에는 뭔가 특이할만한 건축물은 보이지 않아서 역시 건축물을 만들지 못한 것 같다
루테란 7대 유적을 사일러스처럼 한참동안 찾았지만 헛수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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