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스토리 8-6 알리스타

알리스타는 대장벽 산악 지대를 지키는 미노타우로스 부족의 고귀한 전사였습니다.

 

녹서스의 세력이 커지면서 규모가 큰 부족들은 이미 녹서스에게 넘어간 상황이었습니다.  

알리스타가 녹서스의 회유를 거절하자 여러 부족들이 배신했고, 싸움끝에 알리스타와 그의 부족민들은 사슬에 묶인 채 녹서스 수도의 투기장에 끌려갔습니다.

 

알리스타는 끝도 없이 등장하는 검투사들을 상대로 부족에서 유일하게 살아남게 됩니다. 투기장 감옥 속에서 피와 죽음으로 얼룩진 삶이 이어졌죠.

어느 날 투기장 하녀인 아옐리아를 만나게 됩니다. 알리스타를 늘 다정하게 대했던 아옐리아도 사실 녹서스에게 고향이 점령당했던 아픔이 있었죠. 아옐리아는 알리스타에게 함께 녹서스를 탈출하자고 했고, 알리스타는 그녀를 믿었습니다.

 

녹서스 강 가의 화물선으로 두 사람이 탈출하려는 찰나, 녹서스 요원들에게 발각당하고 맙니다. 알리스타는 그들을 무찔렀으나 화물선과 아옐리나는 보이지 않았죠. 

 

혼자가 된 알리스타는 녹서스 내에서 최대한 조용하게 저항 세력을 규합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사라진 아옐리아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