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녹두와 동주의 키스는 이어집니다.
정작 동주의 얼굴을 바라보자 안절부절못하는 녹두.
원하던 대로 궁궐에 들어가는 동주. 중전 휘하의 방자로 들어갑니다.
광해군의 불면증을 고쳤다며 중전이 이쁘게 여겼네요.
허윤의 앞에 능양군과 황태, 무월단이 찾아옵니다만 허윤에게 불리한 진술만 내뱉습니다.
영창대군이 아닌 녹두를 왕으로 만들려고 했다고요.
백성을 버린 자는 왕이 될 수 없다는 허윤의 소신은 여전합니다.
결국 화가 난 광해군, 허윤을 칼로 찔러버립니다.
과거 전쟁으로 백성들이 무참히 죽어가는 것을 봤던 광해군.
세상을 바꾸겠다던 의지, 허윤은 그런 왕을 흠모했습니다.
변해버린 광해군에게 마음도 잃고 목숨도 잃어버리네요.
녹두는 늙은 노부부를 좇아 유현경의 무덤을 찾습니다.
역모죄로 몰려 모든 가족이 죽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무덤을 찾지 못합니다.
무덤이 더 이상 필요가 없게 됐다며 노부부를 돌려보내라는 명령을 받은 녹두.
녹두가 노부부를 안내하는데 마침 동주가 일을 하고 있네요.
동주를 보며 흠칫 놀라는 노부부. 동주가 유현경의 딸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젠 궁궐 안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녹두와 동주.
빨리 가면 섭섭하죠, 꽃반지를 건네주는 녹두.
녹두 : 오다 주웠다.
허리를 꼭 껴안은 동주에게서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녹두, 서로를 보는 눈들이 아주 달달합니다.
광해군과 녹두의 독대. 광해군은 술을 마시며 괴로워합니다.
광해군 :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할 자신이 없다.
과로에 과음까지, 쓰러져 버리는 광해군. 악몽을 꿉니다.
허윤을 찌르던 그날, 갑자기 옥문이 닫힙니다.
어디까지가 꿈이고 현실인지 모를 20년 전으로 돌아가네요.
20년 전, 그해에 태어난 자가 차기 왕이 된다는 예언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왕이 되지 못한다는 말에 화가 난 광해군, 무수리를 찔러 죽이고 맙니다.
악몽에서 깨어난 광해군, 그 옆엔 울고 있는 녹두가 있습니다.
20년 전의 예언 때문에 자신의 아들이 태어났음에도 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광해군 자신이 왕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죠.
21회 총평
20년 전의 진실이 거의 밝혀졌습니다.
녹두가 태어났지만 그해에 태어난 자가 왕이 된다는 예언에 광해군은 자신의 아들을 죽이려고 합니다.
정윤저에게 몰래 명령을 내렸으나 믿지 못한 광해군은 허윤을 따로 보내죠.
허윤은 거짓으로 정윤저와 갓난아이를 죽였다고 보고했고, 20년 동안 쭉 그렇게 알고 지낸 것이었습니다.
동주의 과거도 어느 정도 밝혀졌습니다.
유현경이라는 자가 역모죄로 몰려 그 가족이 몰살당합니다.
동주는 거기서 유일하게 살아남았지만 그때의 트라우마를 아직도 지우지 못하고 있네요.
알콩달콩한 연애와 더불어 드라마도 클라이막스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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